[민경자 기자] 인천에서 숨진 채 발견됀 집배원 김모(33)씨가 살해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인천경찰서는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이하 국과수)가 4일 김 씨의 시신을 부검한 결과 둔기에 의해 여러차례 가격돼 숨진것으로 추정된다는 소견서를 통보받았다.
현재 경찰은 국과수의 '타살 정황' 발표 후에야 수사전담반을 꾸려 용의자 및 피해자의 주변을 탐문 수색하고 있다.
에초에 근무 중 발을 헛디뎌 족사 했다는 경찰의 발표과는 다른 결과로 시신의 상처 형태와 현장의 핏자국도 계단 윗부분에까지 나 있는 등 타살을 의심할 수 있는 증거를명백해 경찰의 초동수사에 헛점을 드러냈다.
이에 인천경찰서의 허술한 초동수사에 대한 비난이 쉬이 사그러들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경찰은 CCTV 자료를 검색한 결과 김 씨와 비슷한 시간 대에 해당 아파트를 오간 키 170cm가량의 마스크를 한 남성을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추적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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