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현희 기자] 故 장자연의 심경이 고스란히 녹아있는 50통의 자필편지가 뒤늦게 고개를 들어 세간의 충격을 안겨주었다.
3월6일 SBS '8시 뉴스'에서는 故 장자연의 사건들을 되집으며 당시 경찰의 은폐 수사를 제기했다.
2009년 스스로 목숨을 끊은 故 장자연, 그의 50통 가량의 자필편지에는 소속사 관계자, 연예계 관계자, 내로라하는 상류층 기업인들 총 31명에게 100번이 넘는 접대를 강요받았다고 게재돼 있다.
특히 고인은 상대자를 '악마'라고 칭하며 '새로운 옷으로 갈아 입고 '악마'를 만나러 간다' 등 고통스러움이 그대로 전해졌다.
하지만 당시 경찰 측은 자필편지를 입수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은폐하며 사건을 종결시켰었다. 고인의 마지막 유언장으로만 사건의 경위를 파악하며 무려 50통이나 달하는 자필편지는 외면 했던 것.
보도를 접한 네티즌들은 "이런 분통함이 어디 있을까", "장자연의 부모님이 뉴스를 접했다면 정말 눈물이 앞을 가렸을 터", "연예계의 어둠의 세계, 정말 존재하나?" 등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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