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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중독증, 무리한 운동은 건강을 해치는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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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일 기자] ‘건강한 삶’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참살이 음식이 인기를 끌고 운동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몸을 움직여 근육을 이완시켜주는 운동은 쌓인 피로나 스트레스를 없애 주고 기분을 상쾌하게 해 준다. 이것은 우리 몸에 엔도르핀(endorphine)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되기 때문이다.

엔도르핀이란 ‘인체 내부(endogenous)'와 ’모르핀(morphine)'의 합성어로 ‘뇌 속에 마약’이라는 뜻이다. 마약과 화학구조가 비슷한 베타엔도르핀은 뇌에서 분비되는 신경전달 물질로 정신적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작용을 하며 면역력을 높여주는 효과가 탁월하다.

특히 운동 중에 분비가 왕성해지는데 최고 5배까지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이를 뒷받침 한다. 베타엔도르핀에 의한 행복감은 중독성과 진통 효과가 강해 몸에 무리가 생겨도 운동을 계속하는 운동중독증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지나친 등산은 정강이뼈를 망가뜨리고 과도한 마라톤은 발바닥 근육과 근막에 염증을 유발할 수 있다. 운동에 중독된 사람들은 특정 신체 부위를 과도하게 사용해 몸에 손상을 입기 쉽다.

몸에 부상이 생기면 휴식을 취해야 하지만 운동중독증에 걸린 사람들은 다시 운동을 반복하므로 또 다른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그렇다면 운동중독증의 증상에는 무엇이 있을까?

◈ 운동중독증 자가 체크법

▪ 하루라도 운동을 안 하면 불안감이나 자책감을 느낀다.

▪ 지칠 때까지 운동을 하게 되고 지속적으로 운동량을 늘린다.

▪ 몸에 이상 증상이 느껴져도 운동을 지속한다.

▪ 운동을 하지 않으면 잠이 안 온다.

▪ 사회 활동보다 개인의 운동 일정을 우선시 한다.

‘14일동안(www.2week.co.kr)’ 선릉점 데이지 슬렌더는 “운동중독증은 질병이 아니므로 특별한 자각증상이 없습니다. 또 알코올중독증과 같이 스스로 부정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주변 사람들의 관심이 필요합니다. 몸에 무리를 주는 과도한 운동보다는 자신에게 맞는 운동과 운동지수를 알고 운동을 하는 것이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라고 말한다.
 
건강한 운동을 위해서는 충분한 준비운동과 정리운동이 선행되어야 한다. 자신의 체력에 부담이 없을 정도의 목표를 설정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운동중독증의 예방과 치료에는 전문 운동처방사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운동중독증을 벗어나기 위해서는 운동에 대한 중압감을 버리고 마음에 여유를 가져야 한다. 정해둔 목표치가 있더라도 몸에 이상이 느껴진다면 중단하고 휴식을 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몸에 무리를 주는 운동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 여러 종목의 운동을 번갈아하면 신체 여러 부위를 고루 움직일 수 있어 다칠 가능성이 줄어들고 건강한 운동을 즐길 수 있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je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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