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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시위 현장 속 '유령기사' 포착? 네티즌 "죽음의 기수" 등 추측 난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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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팀] 이집트 시위 현장을 찍은 영상에서 유령현상이 포착되 놀라움을 주고 있다.

2월3일 미국 뉴스채널 MSNBC는 이집트 수도 카이로 타흐리에서 이날 새벽에 벌어진 무바라크 찬성파와 반대파 시위대들의 충돌로 많은 사상자들이 나타난 장면을 방송했다.

뉴스 도중 갑자기 노란 빛을 내뿜는 말을 탄 사람 사람의 형상이 보이고, 이 형체는 시위대 뒤편에서 등장해 3~4걸음 쯤 앞으로 가다가 공중으로 사라진다.

영상 전문가들은 카메라 렌즈에 반사돼 나타난 현상 혹은 홀로그램이나 착시현상일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지만 이 동영상은 유투브에서 급속도록 퍼져 네티즌들 사이에서 온갖 추측을 낳게 했다.

한 해석은 이 형체가 신약성서 요한계시록에서 세상의 종말을 앞둔 심판의 시기에 나타나는 것으로 해석되는 정복·전쟁·기근·죽음의 '4명의 기사(騎士)' 가운데 죽음을 의미하는 4번째 기사가 아니냐는 해석도 있다.

한편 국제인권단체 휴먼라이츠워치(HRW)에 따르면 호스니 무바라크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며 시작된 시민 시위는 지난 2주 동안 최소 297명이 사망했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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