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일 기자] 종일 컴퓨터를 사용하는 오피스 근무자들은 구부정한 자세로 모니터를 보고 삐딱하게 앉아 일한다. 때문에 눈이 침침하고 목과 어깨에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다. 오랫동안 지속된 잘못된 자세는 척추에 무리를 주고 목 근육에 통증을 주며 인대가 늘어날 수 있다.
출판사에서 근무하는 박성찬(34세, 가명) 씨는 어깨와 허리가 뻐근하고 두통이 심해져 병원을 찾았다. 만성피로가 원인이라는 진단과 함께 별도의 치료 없이 가벼운 스트레칭이나 산책 등 운동을 하라는 권유만 받고 돌아왔다.
“만성피로가 생명을 위협할 만큼 심각한 질환은 아니지만 생활하는데 장애가 됩니다. 아침에 일어나는 것도 힘들고 의욕 생기지 않아 일에 능률도 떨어지는 것 같아요. 평소에 몸을 돌보지 못한 것이 후회가 됩니다”라고 말한다.
‘피로’란 비정상적인 탈진, 주위집중력 감소, 기력감퇴 등으로 일상적인 활동이 불편한 상태를 말한다. 이러한 상태가 1개월 이상 지속되면 지속성 피로, 6개월 이상 지속되면 만성피로라고 부른다. 특히 만성피로는 가벼운 피로와 달라서 잠깐의 휴식으로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만성피로의 원인은 명확치 않으며 바이러스 감염, 극심한 스트레스, 독성물질 등이 원인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우울증이나 불안증, 약물 부작용, 류머티즘 관절염, HIV 감염, 기생충 질환, 결핵, 간염, 애디슨씨병, 갑상선, 당뇨, 간 기능 부전증 등은 만성피로의 원인이 된다.
만성피로 환자들은 집중력 장애, 주의력 장애, 기억력 장애, 감각 이상 같은 증상들이 빈발하고 수면장애, 두통, 근육통, 관절염, 위장 장애, 수족 냉증, 어지럼증과 식은땀 등을 동반하기도 한다. 독감과 유사한 증상을 경험하는 사람도 있으며 복통, 흉통, 식욕부진, 오심, 호흡곤란, 체중감소, 우울, 불안 등의 매우 다양한 증상을 호소한다.
만성피로는 식이요법을 통한 영양섭취, 심리치료, 약물치료, 건강보조식품, 인식행동치료, 수면치료 등으로 개선할 수 있다.
최근에는 조금씩 운동량을 늘려가는 유산소 운동 요법이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몸에 무리를 주는 과격한 운동은 오히려 피로감을 증가시킬 수 있으므로 점진적인 유산소 운동을 권하는 것.
걷기, 수영, 자전거 타기 그리고 요가 등은 피로를 개선하는 효과가 탁월한 운동이다. 특히 요가는 체형교정과 함께 다이어트, 심신안정 효과까지 누릴 수 있어 인기다.
'14일동안(www.2week.co.kr)'의 슬랜더 핫 요가는 인도의 환경을 재현하고자 실내온도를 35℃로 유지한다. 따뜻한 실내에서 운동할 수 있고 별도의 도구가 필요 없다는 것이 장점.
핫요가는 정적인 운동이지만 땀을 내고 심박 수를 높여 주므로 유산소 운동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26가지 동작은 유연성 강화는 물론 쳐진 어깨, 구부정한 허리, 골반 등 자세를 교정해 균형 잡힌 체형을 만들어준다.
신체수련에 초점을 맞춘 요가를 호흡법, 명상과 함께 해주면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신체수련과 호흡, 명상을 통해 집중력을 키우고 신경계와 내분비계의 기능을 활성화 시킨다.
‘14일동안’은 국내 최초 바디 토탈 케어 시스템을 도입했다. 핫요가 운동과 식이처방, 디톡스, 스킨케어를 한 장소에서 서비스 받을 수 있다. 또 개인별 맞춤형 상품을 선택할 수 있어서 자신에게 적합 상품과 가격을 선택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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