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팀] 피겨스케이팅의 기대주 곽민정(17, 수리고)이 4일 김채화(23, 간사이대학)와 함께 쇼트프로그램에 출전한다.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열리는 2011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곽민정은 올 시즌 초반 허리부상의 고통을 딛고 쇼트프로그램에 첫번째로 경기를 치룰 예정이다.
곽민정은 1월 중순 열린 '제65회 전국남녀 피겨 스케이팅 종합 선수권 대회'에서 142.26점으로 3위에 랭크됐다. 트리플 러츠의 완성도는 더 높아지는등 컨디션을 회복했다.
종합선수권대회를 마치고 난 뒤 곽민정은 "모든 대회가 중요하지만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최선을 다하고 싶다"며 "우선 종합선수권대회보다 좋은 점수를 올리는 것이 목표이고 5위권 안에 진입하는 것이 그 다음 목표다"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이번 아시안게임에서는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3위를 기록한 무라카미 카나코(16)와 2008년 주니어 그랑프리 벨라루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이마이 하루카(17)와 중국의 겡 빙와도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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