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자 기자] 충남 청양에서 곰이 탈출했다.
충남경찰청에 따르면 1월31일 오후 1시쯤 충남 청양군 청양읍 군량리의 한 식물원서 사육중인 곰 1마리가 탈출해 인근 야산으로 도주했다.
탈출한 곰은 4년생 수컷 반달가슴곰으로 몸무게가 140~150㎏가량으로 알려졌다. 곰은 식물원에서 화성고개 사이 야산 정상부근에서 이동중이며 사살명령이 내려졌다.
현재 경찰병력 100명과 엽사들을 동원해 곰의 행방을 찾고 있다.
한편 이 곰은 2009년 6월26일 양구 방산면 두타연계곡에서 생포된 대만 반달가슴곰으로 관람용으로 이 식물원에 기증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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