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팀] 한국 사람들은 예로부터 얼굴 중에서도 코에 대한 관심이 유독 높았다. 때문인지 오늘날 한국인이 가장 많이 하는 성형수술 중 하나로 코성형이 꼽히곤 한다.
코는 얼굴 중심에 자리 잡은 부위로 높이와 폭 등에 의해 인상이 좌우되기도 한다. 특히 몽골계 동양인에 속하는 한국인의 경우 콧대가 낮고 코끝이 펑퍼짐해 얼굴 입체감이 다소 떨어지며, 이는 곧 세련된 인상과는 거리가 멀다고 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복코, 매부리코, 들창코, 화살코, 휜 코 등의 소유자들은 취업이나 결혼, 비즈니스에 있어 외모적인 불리함을 호소하곤 한다.
▣ 코에 대한 관상학적 의미
속담뿐만 아니라 예로부터 관상학적으로도 코에 대한 속설이 많았다. 들창코는 재물운이 없고 윗사람의 덕을 받지 못한다는 설이 있었으며, 매부리코는 성격이 강하고 팔자가 드세다는 설도 있었다.
최근에는 관상학적인 의미보다 자신의 콤플렉스를 해소하고자 성형을 결심하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과거 코끝이 뭉툭한 복코는 재물복과 인복이 있다며 좋아했지만, 최근에는 세련돼 보이지 않는다는 이유도 기피 대상이 되고 있다.
▣ 입체적인 얼굴의 핵심은 '코'
나이보다 어려보이고 싶은 욕구는 남녀노소를 불문한다. 최근 각광받고 있는 ‘베이비페이스’를 갖는 비법 또한 ‘입체감 있는 얼굴윤곽’에 있다. 이마와 광대뼈, 코의 입체적이고 이상적인 조화로움이 동안의 척도인 것이다.
특히 얼굴의 중심축인 코가 살아나면 입체적인 얼굴에 한층 가까워진다. 중요한 건 코의 높이가 아니라 자신의 얼굴 윤곽에 맞는 비율. 그랜드성형외과 오민 원장은 “코성형 수술을 단순히 ‘코를 높게’하는 수술로 접근해서는 안 된다”며 “코성형은 자신의 얼굴형에 맞는 코를 설정하고 이에 맞는 수술법과 보형물을 선택하는 것이 최적의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 콧대 높은 여자, 자신감도 쑥쑥 ↑
사회적 진출이 활발한 요즘 여성들은 도도하고 세련된 이미지를 선호한다. 이어 ‘콧대 높은 여자’라는 말도 생겨나고 있는데, 이는 매사에 자신감이 넘치고 도도한 여성을 뜻한다고 할 수 있다.
코는 이러한 상징적인 의미에 있어서도 자신감을 북돋워주는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얼굴 전체의 ‘조화’다. 성형을 결정했다면 무턱대고 누구누구의 코를 따라 성형하는 것 보다는 자신만의 개성을 살리는 것이 무엇보다 현명한 판단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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