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팀] 제일동포 이충성의 결승골로 일본이 통산 4번째로 우승컵을 안은 가운데 한국의 구자철(22 제주)이 지동원을 제치고 득점왕에 올랐다.
구자철은 1월29일 오전 카타르 알 사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이하 우즈벡)의 3-4위전에서 넣은 선제골을 포함 5골을 터뜨리며 4골을 기록한 지동원(20 전남)과 이스마일 압둘라티프(25 바레인)을 제치고 최다득점의 주인공이 됐다.
구자철은 도움 부분에서도 출전 선수 가운데 가장 많은 3도움을 기록해 이번 대회 공격부문 2관왕에 등극, 가장 뛰어난 공격적 재능을 선보인 선수가 됐다.
한편 역대 아시안컵의 한국인 득점왕은 1960년의 조윤옥을 시작으로 최순호(1980년), 이태호(1988년), 이동국(2000년)에 이어 구자철이 5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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