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팀] 결승행이 좌절된 '조광래호'가 3~4위전에서 통쾌한 승리를 거두었다.
29일 '카타르 알 사드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한국과 우즈벡의 3~4위전에서 한국이 구자철의 선취골과 지동원의 연속 2골로 우즈벡을 3-2로 승리했다.
한국은 전반에 무려 3골을 성공시키며 놀라운 공격력을 보였다. 전반 18분 이용래의 패스를 이어받은 구자철은 단독 돌파후 침착한 오른발 슈팅으로 선취골을 성공시켰다. 이로써 구자철은 5호골을 성공시키며 아시안게임 득점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이어 지동원은 전반 28분 이청용의 패스를 받아 침착한 슈팅으로 한국에 2번째 골을 선사했다. 이후 전반 39분 홍정호의 패스를 헤딩골로 연결시켰다.
우즈벡은 알렉산더 게인리흐가 전반 페널티킥과 후반 9분에 골을 넣으며 한국을 3-2 상황까지 쫓으며 반격에 나섰지만 더이상 추가골을 성공시키지 못했다.
한편 우즈벡을 3-2로 제치고 3위를 차지한 한국은 2015년 호주서 벌어지는 차기대회 본선 직행티켓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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