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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2년 후 '만추릿 가든', 길라임 버린 현빈 시애틀서 '소외계층 탕웨이'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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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자 기자] 드라마 '시크릿가든'과 영화 '만추'가 만나 '만추릿 가든'이라는 새로운 패러디 물을 탄생시켰다.

'만추릿 가든'은 현빈 주연의 드라마와 영화로 주요 장면을 캡처해 드라마 '시크릿가든'의 후속작으로 봐도 손색없을 정도로 각색이 잘 되어있다.

이번 패러디물 '만추릿 가든'은 '시크릿 가든' 최종회로부터 2년 후 이야기를 담고 있다. 길라임과 결혼해 세 아들을 낳은 김주원은 양육에 어려움을 느껴 잠시 가족 곁을 떠나기로 결정, 미국 시애틀로 향한다.

시애틀에서 현빈은 영화 '만추'의 여주인공 탕웨이를 보고 "여기도 길라임같이 예쁜 여자가 다 있네. 이 여자도 가난한 소외계층?", "그쪽 옆에 없는 듯이 있다가 한국으로 거품처럼 사라져줄게" 등 드라마 '시크릿가든'의 명대사를 절묘하게 인용해 웃음을 선사한다.

한편 패러디물 '만추릿가든'의 소제인 '만추'는 2월17일 개봉예정으로 제61회 베를린 국제 영화제와 제25회 스위스 프리부르 국제 영화제에 공식 초청되는 등 국내보다 앞서 해외로부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min@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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