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자 기자] 이건희 회장이 삼성동에서 100억원대의 최고급 집을 짓고 있다.
23일 부동산업계와 서울 강남구청에 따르면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2010년 6월 초 서울 강남구 삼성동 고급주택가에 지하 3층~지상 2층 규모의 단독주택 신축 인허가를 받고 작년 8월부터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11월말 준공 예정인 이 주택의 대지면적은 823.1㎡(약 250평)이며 신축 건물의 연면적은 411㎡(약 120평)이다.
국제신탁 관계자에 따르면 이 땅의 현재 시세는 3.3㎡당 4000만원 안팎으로 시세로 따지면 100억원 정도이다.
현장에는 5m 높이의 펜스가 설치돼 주택의 내부와 용도에 대해서는 알 수가 없는 상황이다. 더구나 이 회장은 자신의 명의가 아닌 J씨를 건축주로 내세워 공사를 진행 중이다.
다만 신축 주택은 소규모 수영장이 설치되고, 고가 외국산 자재로 인테리어가 치장되는 등 최고급 주택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시공사 관계자는 "보통 단독주택은 6개월이면 모든 공사가 끝난다"면서 "이 회장 집처럼 지하를 3층이나 파고 토목공사만 6개월씩 하는 경우는 처음 봤다"고 전했다.
한편 이 회장은 현재 국내 최고가인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단독주택(공시가격 95억원)에 살고 있으며, 국내 최고가 빌라인 서초동 트라움하우스5차(273㎡)도 소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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