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팀] 평소 여드름으로 고생해 왔던 직장인 김지하 씨는 최근 영하 10도를 넘는 추운 겨울 날씨로 인해 피부 트러블이 더욱 심해졌다고 털어놨다. 원래 여드름성 피부임에도 수분 부족형 지성피부였던 김 씨의 피부가 여드름에 트고 갈라지기까지 한 것.
김 씨는 여드름에 좋지 않을 것이라 생각하여 일절 유분이 들어간 화장품은 쓰지 않는다는 주의였다. 그러나 가뜩이나 건조한 겨울날씨에 칼바람까지 몰아치자 피부가 트기 시작했다. 또한 두꺼워진 각질에 모공이 덮여 피부트러블이 더욱 심해졌다고.
많은 여드름 피부를 가진 이들이 계절을 막론하고 여드름에 좋지 않을까봐 화장품을 과하게 바르지 않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이러한 습관은 피부트러블을 더욱 심하게 만들 수 있다. 모공에서 만드는 피지는 피부를 보호하기 위한 것이다. 피부가 건조하면 건조할수록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더 많은 피지가 나온다.
또한 피지가 많이 나오면 모공이 넓어질 뿐 아니라 모공이 피지에 막혀 트러블이 생길 위험이 더 높다. 뿐만 아니라 건조한 피부는 피부노화가 더욱 빠르게 진행되기 때문에 아무리 여드름이 있는 지성피부라고 해도 수분을 보충해주어야 한다.
그러나 김 씨처럼 이미 여드름은 물론, 피부가 트고 갈라진다면 우선 보습제를 듬뿍 발라 건조해진 피부를 다시 촉촉하게 만드는 것이 가장 먼저다. 만약 보습제로도 피부가 진정이 안 된다면 피부과를 찾는 것이 좋다. 최근에는 자신의 피를 이용해 트러블을 치료하는 것은 물론, 피부 나이를 되돌려주는 PRP 시술이 인기를 얻고 있다.
자가혈피부재생술로 불리는 PRP는 일명 ‘연예인 주사’, ‘피주사’로 불릴 만큼 이제는 많이 알려지고 보편화되었다. 기존의 레이저 시술과는 달리 자신의 피에서 정제한 혈소판을 피부 트러블이 있는 곳에 주사로 직접 주입하는 것이 특징이다.
PRP(platelet Rich Plasma)는 혈소판이 풍부한 혈장이란 뜻으로 혈장 내에 많은 혈소판이 응축된 것을 말한다. 혈소판은 골수 내에 있던 큰 세포로부터 세포질이 갈라져 나온 세포 조각으로 혈액의 응고와 지혈작용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PRP시술은 혈소판 내에 풍부하게 있는 성장인자와 이 성장인자를 통한 줄기세포의 분화를 이용한 방법으로, 혈소판을 주입하여 성장인자들로 하여금 피부의 성분이 되는 콜라겐과 탄력섬유 등을 새로 만들어내는 원리이다.
특히 피부가 칙칙하고 어두워 화사한 피부톤을 원하는 이들이나 피부의 탄력을 되찾기 원하는 이들에게 가장 적합한 이 시술은 자신의 혈액에서 추출한 혈소판이기 때문에 알러지나 거부반응이 없으며 충분하게 성장인자를 주입할 수 있다.
또한 프락셀레이저와 같은 레이저 치료와 병행하면 일상생활로 회복이 더욱 빠르다. 뿐만 아니라 레이저로 진피층을 자극하는 프락셀 레이저와 줄기세포를 활성화시키는 PRP시술을 병행하면 그 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다.
거울피부과 성형외과 신문석 원장은 “PRP는 뛰어난 재생효과 때문에 다른 시술과 병행하면 더욱 뛰어난 효과를 볼 수 있다. 프락셀 레이저 등 다양한 레이저 치료와 함께 시술받으면 상처수복이 빠르고 피부개선 효과를 극대화 시켜준다”고 말했다.
신문석 원장은 “PRP시술은 알레르기 반응뿐만 아니라, 다른 합성물질을 투입하는 주사요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이 없다는 장점이 있으며 여드름이나 여드름 흉터, 주름, 색소 치료와 같이 다양한 피부트러블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며 오랜 기간 동안 효과가 지속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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