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팀] 1월14일 오후 10시15분(한국시간) 카타르 알가라파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대한민국과 호주의 2011 아시안컵 C조 2차전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벌써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특히 두팀은 8강과 C조 1위의 자리를 놓고 경쟁하고 있지만 무엇보다 이번 대회 출전국 중 가장 강력한 전력을 가진 우승후보라는 점에서 국내 축구팬 뿐만 아니라 세계 축구팬과 관계자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의 사령탑인 조광래 감독은 경기에 앞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호주의 강한 전력을 경계하면서도 우리 대표팀이 좋은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승리에 대한 자신감을 감추지 않았다.
앞서 바레인 전에서 퇴장당한 곽태휘 선수의 빈자리에 대해서는 “우리에겐 세 명의 수비수(조용형, 황재원, 홍정호)가 있다. 누가 나가더라도 뛰어난 기량을 보여줄 것이다”라며 “호주는 공중전이 강하기 때문에 수비에서는 측면 크로스를 막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우리 선수들이 상대적으로 키는 작지만 공중전은 타이밍이다”라며 호주의 공격을 막아내는데에 문제가 없음을 강조했다.
또한 우리와 맞붙는 호주 대표팀의 홀거 오직 감독 역시 인도와의 경기 후 “어떤 대회도 출발이 중요한데 우리는 출발이 좋다. 우리는 기술적으로 매우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며 “한국전에서도 자신감을 가지고 임할 것이다”라며 한국전을 임하는 각오를 던진바 있다.
한편 7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을 노리는 일본은 1월14일 카타르 도하 스포츠클럽서 열린 시리아와의 '2011 아시안컵'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하세베 마코토와 혼다 게이스케의 연속골을 앞세워 2-1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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