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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스마트폰 열풍, 한국인 독서량에 어떤 영향 끼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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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스마트폰 열풍, 한국인 독서량에 어떤 영향 끼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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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아 기자] 2010년 최대의 화두로 떠오른 것이 바로 '스마트폰'이다. 단시간 내에 깊숙이 들어온 스마트폰 열풍은 여러 가지 생활모습을 바꿔놓았다. 그렇다면 스마트폰 열풍이 한국인 독서생활에 끼친 영향은 무엇일까. 

스마트폰 사용으로 인한 종이책의 수요가 줄어들고 독서량 또한 줄어들 것이란 예상과는 달리, 스마트폰 열풍에도 불구하고 2010년 대한민국 직장인들의 평균 독서량이 2009년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보문고 독서경영연구소가 2009년에 이어 실시한 ‘직장인 독서경영 실태조사’ 결과에 의하면, 2009년 직장인의 평균 독서량 11.8권에서 2010년 3.7권이나 증가한 15.5권인 것으로 드러났다. 지역별 독서량은 부산이 17.3권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와 대구가 17.0권, 광주가 16.4권 순이었다.
 
교보문고 송영숙 독서경영연구소장은 “2010년은 스마트폰으로 대변되는 모바일 디바이스 등의 출현이 독서환경을 더욱 저해할 것이라는 우려가 높아졌으나, 직장인들은 2009년에 비해 4권 가까이 책을 더 많이 읽었고, 2011년에는 22.5권의 책을 읽겠다고 답했다”라며 “이는 바쁜 직장인들에게 스마트폰, 태블릿PC 등의 매체가 물리적인 공간의 제약에서 벗어나 이동성, 편리성, 휴대성이 강화되어 독서량에 영향을 미친 것”이라고 분석했다. 
 

종이책 또한 2010년 이전과 비슷한 이용 비율을 보였다. 22.0%만의 응답자가 ‘종이책 이용 비중이 줄었다’고 답했고, ‘이전과 비슷하다’고 답한 응답자가 55.5%, 오히려 ‘비중이 늘었다’고 답한 응답자가 22.5%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84.4%의 응답자들이 여전히 종이책을 선호하고 구매의향도 종이책이 79.3%로 높았다.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직장인 중 독서 관련 어플리케이션 사용률은 46.0%였으며, 경험해 본 독서 관련 어플리케이션은 교보 ebook(36.8%)이 가장 높았다. 그 뒤로 아이북스(34.1%), 인터파크(30.8%)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를 실시한 송영숙 소장은 “2011년에는 각종 IT기기의 확산으로 독서를 통해 습득한 개인의 지식이 조직에 확산되어 집단지성을 형성할 수 있도록 촉진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기업들의 화두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직장인들의 독서에 대한 인식 및 현 실태 파악(개인독서, 집단독서)’과 최근 이슈 및 트렌드인 ‘미디어 활용에 따른 독서이용 행태’에 관한 것으로, 2010년 12월8일부터 12월13일까지 서울수도권 및 5대 광역시에 거주하는 남녀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자세한 사항은 교보문고 ‘북모닝CEO'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hyuna@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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