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자 기자] "울산에도 눈이 왔어요. 1월 눈을 얼마만에 보는 건지..."
울산지역에 대설경보까지 내려지면서 기상대 관측 이래 두 번째로 많은 눈이 내리자 울산 시민들은 이례적인 눈소식에 신기해했다.
하지만 눈 감상도 잠시, 평소 눈에 의한 피해가 적은 지역이라 이번 폭설로 인한 대책이 부족해 불편신고가 점점 늘고 있다.
울산기상대에 따르면 3일부터 4일 새벽 0시 40분까지 내린 눈은 12.5cm를 기록했고 이는 지난 2005년 3월 12.7cm의 적설량을 기록한 뒤 두번째로 많은 양이다. 따라서 기상대는3일 정오 대설주의보를 내린데 이어 이날 밤 10시에는 대설경보로까지 격상했다.
많은 눈이 내리면서 밤 사이 시.군.구 공무원은 물론 시민들까지 집 주변 제설작업을 위해 안간힘을 쏟았지만 도로 곳곳이 순식간에 얼어붙으면서 차량 통행이 큰 차질을 빚었다.
울산기상대는 "찬기류와 따스하고 습한 기류가 만나는 북동 기류의 영향으로 인해 울산지역에 많은 눈이 내렸다"며 "앞으로 더 이상 눈은 내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지만 이번 주 내내 아침기온이 영하권으로 머룰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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