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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키리크스 어산지 “사망, 투옥될시 모든 기밀문서 폭로하겠다”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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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팀] 폭로전문사이트 위키리크스 설립자 줄리언 어산지가 자신이 사망 또는 장기 투옥되면 지금까지 확보한 기밀문서 전부를 공개할 생각이라고 경고했다.

12월30일(현지시간) 어산지는 아랍권 위성방송 알-자지라와의 인터뷰에서 "극단적 수단을 선택해 우리가 접근하는 문서 하나하나를 다 공개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어산지는 "필요시 인터넷상에 우리의 기밀정보를 퍼뜨릴 수 있는 웹사이트가 2000곳 가량 된다"며 이들 사이트에 저장된 기밀정보는 강력한 암호체계로 보호돼 있고 말했다.

한편 어산지는 지난 14일(현지시간) 성추행 혐의로 구속 기소됐으나 보석금 24만 파운드(약 4억 3000만원)에 보석으로 풀려났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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