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수정 기자] 주부 김희연(34) 씨는 요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밤마다 다리가 아프다며 깨어 울곤 하는 아이 때문. 유난히 예민한 아이가 성장통 때문에 제대로 자지 못하는 것 같아 마음이 아프다. 아이가 아직 어려 침은 무서워하고, 쓴 약도 먹기 힘들어하기 때문에 좋은 방법이 없을까 고민 중이다.
성장통은 성장판이 있는 발목, 발뒤꿈치, 무릎 등의 부위에 골밀도가 떨어지거나 근육의 피로가 쌓이는 경우 발생한다. 또 성장하면서 뼈를 싸고 있는 골막이 늘어나 주위신경을 자극하기 때문이라고 보는 사람도 있고, 뼈는 빠르게 자라는데 근육이 더디게 자라기 때문에 생긴다는 주장도 있다.
게다가 주로 밤에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통증으로 인해 숙면을 취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키가 크는 데에도 지장을 줄 수도 있다. 따라서 아이가 밤에 자주 깨어 아파하고 힘들어한다면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는 조치를 취해주는 것이 좋다.
성장클리닉 하이키한의원 박승만 원장은 “다리에는 성장에 좋은 혈자리가 많다. 아이가 잠들기 전이나 일어난 직후, 혹은 피곤해할 때 1분정도 지압하듯이 엄지손가락으로 꾹꾹 눌러주거나 성장침을 붙여주면 통증완화는 물론 키 크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라고 조언했다.
이에 성장클리닉 하이키 한의원에서는 직접 맞는 성장침뿐 아니라 붙이는 파스형 성장침도 처방하고 있다. 이는 통증에도 효과가 있을 뿐 아니라 성장이 보다 원활하게 이루어지도록 돕는 역할까지 한다.
직접 맞는 성장침은 침으로 성장판주변의 혈자리를 자극해서 성장판 주변의 혈액순환과 기 순환을 도우며 성장판의 연골에 일종의 자극을 주는 원리다. 그러나 아이가 너무 어려 침 맞는 것을 두려워한다면 붙이는 파스형 성장침을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
붙이는 성장침의 경우, 붙이는 압봉과 같은 금속물질에 음이온이 코팅되어 있어 피부를 통해 흡수된다. 음이온은 양전자를 끌어들이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그 부위의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혈류개선에 효과가 있으며, 이로써 혈류에 포함되어 있는 성장호르몬과 다양한 영양분의 흐름을 도와 필요한 성분들이 보다 풍부하게 공급될 수 있게 한다.
또한 원적외선이 방출되는 파스형 성장침은 좌우 성장혈 10군데에 부착하도록 되어 있으며, 2-3일에 한번씩 1~5시간 정도 부착한다. 만일 피부트러블이 생긴다면 바로 떼어내야 하지만, 트러블이 없다면 8시간 까지도 괜찮고 같은 자리보다는 전후좌우 1cm씩 옮겨가며 붙여주는 것이 좋다.
어른이 되기 위해 통과해야 하는 과정인 성장통. 그러나 방치했다가는 수면부족으로 인해 충분히 키가 클 수 없는 원인이 될 지도 모르는 일. 따라서 아이가 성장통을 앓고 있다면 ‘성장침’으로 아이의 통증완화 및 키 성장 촉진을 동시에 해결해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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