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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 천금같은 결승골 작렬 ‘시즌6호골로 모나코,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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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팀] ‘모나코 왕자’ 박주영이 후반 추가시간 천금같은 결승골로 소속팀에 승리를 안겼다.

12월23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모나코 루이2세 경기장에서 열린 FC소쇼와 2010-2011 정규리그 19라운드 홈 경기에 출전한 박주영은 후반 인저리타임에 극적인 역전 결승골을 작렬시키며 팀의 해결사 노릇을 톡톡히 했다.

이로써 박주영은 11월28일 OGC 니스전에 이어 한 달여 만에 골맛을 보며 시즌 6호골 달성에 성공했으며 소속팀 AS모나코도 최근 6경기(3무3패) 무승의 부진을 씻고 7경기 만에 승리했다.

박주영은 이날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포지션에 국한되지 않고 폭 넓은 움직임을 선보이며 팀 공격의 활개를 불어넣었다.

모나코는 전반 8분만에 말롱가 은차이의 선제골로 일찌감치 앞서갔으나 후반 2분에 롤로의 자책골로 승부가 원점으로 돌아갔다. 이후 양팀은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으나 후반 45분이 지날 때까지 추가득점에 실패하며 무승부로 마무리 되는 듯해 보였다.

하지만 승부는 후반 추가시간 '해결사' 박주영의 발끝에서 갈렸다. 후반들어 더 가벼운 몸놀림을 보여주며 골기회를 노리던 박주영은 후반 추가시간 3분, 중앙에서 건네준 스루패스를 받아 바로 골망에 차 넣었다. 양옆에 수비수가 에워싸고 있었지만 박주영의 재빠른 슈팅 타이밍을 가로막진 못했다.

결국 박주영의 결승골에 모나코는 소쇼를 2-1로 꺾고 지난 11월8일 낭시와의 경기(4-0) 이후 무려 45일만에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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