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팀] 영화배우 이상희가 뇌사 상태에 빠진 아들(19)의 장기를 기증하기로 결정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9일 오후 방송된 SBS 뉴스에 따르면 이상희는 아들의 사고 소식을 접하고 떠난 LA에서 아들의 장기를 기증할 경우 9명의 다른 생명이 살 수 있다는 이야기에 고심 끝에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앞서 미국 LA 퍼스트루터런고교에 재학 중인 이군은 지난 14일 이 학교 10학년에 재학 중인 이모군(17)과 나이 문제로 주먹 다툼을 벌이다 뇌사 상태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가해자 이군은 사건 발생 직후 경찰에 검거돼 청소년 구치소에 수감됐다.
이후 이군은 곧장 인근의 프로빈스 홀리크로스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병원에 도착하기도 전 이미 뇌사 상태 판정을 받고 사건 발생 이틀만인 16일 오후 6시께 호흡기를 제거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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