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 기자] 우리가 샤워할 때 사용하는 바디워시를 얼굴에 클렌저 용도로 사용해도 무방할까?
샤워를 할 때 풍성하게 거품이 일어나면 이를 얼굴에 사용해도 될 것 같다는 의문을 한번쯤은 가져 봤을 터. 만약 사용해도 된다면 굳이 클렌저와 바디워시를 나눠서 사용하지 않고 한 가지 제품만 사용하는 것이 경제적이며 편리하다.
이러한 의문에 뷰티칼럼리스트 폴라비가운은 “얼굴 또한 몸의 일부이기에 시중에 판매하는 많은 바디 워시 제품들을 얼굴에 사용할 수 있다”며 “단, 지성 피부를 가지고 있는 경우라면 크리미하거나 오일리한 바디워시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향이 없거나 최소한으로 함유된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현재 많은 바디워시 제품들에는 상당한 양의 향이 함유되어 있다. 이는 얼굴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으므로 바디워시 제품의 뚜껑을 열었을 때 강한 감귤 향이나 꽃향기 등의 향기가 두드러지게 후각을 자극한다면 얼굴 사용은 피하는 것이 좋겠다.
또한 함유 성분도 확인해 보도록 한다. 소듐 라우릴 설페이트나, 소듐 C14-16 올레핀 설포네이트 성분은 피부를 건조하게 만드는 세정 성분이므로 이를 함유하고 있는 바디 워시 제품 역시 얼굴 사용은 피하도록 하자.
뷰티 칼럼리스트 폴라비가운은 “바디워시는 비누와 같은 고체타입의 클렌저보다 피부의 건조함을 해소하는데 도움을 준다”며 “현재 건성 피부를 위해 출시된 바디워시 제품들은 오일 성분을 추가 함유해 보습 효과를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바디워시에 비타민, 단백질, 식물 추출물, 아미노산 등의 성분이 피부 수분 유지에 도움이 되긴 하지만 이런 성분들은 크림이나 로션의 형태가 아닌 워시 제품에서는 대부분 물과 함께 씻겨 나가는 경우가 많다”고 귀띔했다.
하지만 몇몇 오일성분이 포함된 제품은 사용 후 미끈거리는 느낌이 남는 제품은 피부에 좀 더 오래 남아 물로 쉽게 씻겨 나가지 않아 건성 피부에 도움이 될 수도 있다. 단, 피부에 미끈거리는 느낌이 꺼려진다면 순한 세정 효과의 일반 바디워시를 사용한 후 모이스처라이저를 따로 발라 수분을 공급해 주는 것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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