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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서울에서 마산까지 ‘2시간 54분’이면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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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정 기자] 경전선 복선전철화 사업이 완공됨에 따라 12월15일부터 삼랑진에서 마산까지(40.6㎞)의 KTX 운행이 시작된다.

경전선 삼랑진~마산 복선전철 건설 사업은 총사업비 9,428억원이 투입된 국책사업으로 2003년 12월에 착공한 후 7년 만에 개통된 것.

경전선 삼랑진~마산 복선전철 개통과 함께 KTX가 마산역까지 운행됨에 따라 170만명이 거주하는 창원, 김해 등 경남 서부 지역으로 KTX 이용 영역이 확대되고, 이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주민 교통 환경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서울~마산 간 KTX는 주중 7왕복 14회, 주말 12왕복 24회 운행하게 되며, 운행시간도 서울~마산 간 4시간 58분(새마을호)에서 2시간 54분으로 약 2시간 단축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KTX가 정차하는 역과 정차횟수는 역간거리, 지역 간 형평성, 이용 수요 등을 반영해 결정됐고, 서울~마산 간 KTX 운임은 월~목요일 47,400원, 금~일요일 및 공휴일은 50,700원이다.

국토해양부는 “경전선은 경부선, 전라선 등과 연계되어 지역개발 촉진, 남해안권 관광산업 발전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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