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이는 비단 최 씨만의 고민이 아니다. 넓고 높은 광대는 동양인 골격의 특징이기 때문. 따라서 한국인에게는 흔한 형상일 뿐 아니라 자연적으로 축소시킬 방법도 없어, 작고 갸름한 얼굴이 선호되는 현대사회에서는 유독 안면윤곽술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
성형외과에서 시행하는 안면윤곽술은 말 그대로 얼굴의 윤곽을 바꿔주는 수술. 이중에서도 특히 최근 가장 각광받고 있는 수술은 바로 ‘광대축소술’이다. 광대뼈가 돌출된 외모는 강하고 억센 인상을 주기 쉬워 이를 콤플렉스로 여기고 교정하고자 하는 이들이 많기 때문.
봄성형외과 이정수 대표원장은 “광대축소술은 크게 ‘구강 내 절개법’과 ‘내시경을 이용한 두피 절개법’으로 나뉘는데, 봄성형외과에서는 환자의 골격상태에 따라 수술법을 선택, 사용하는 수술기구와 시스템이 다르며 수술시간은 약 한 시간으로 매우 짧다”고 설명했다.
우선 ‘구강 내 절개법’은 앞광대와 옆광대 모두 돌출되어 인상이 강해 보이는 사람에게 적합한 수술법. 앞광대와 위 턱뼈를 포함해 광범위하게 절골할 수 있어 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고 절골한 곳은 와이어로 고정해야 하지만 흉터가보이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내시경을 이용한 두피절개법’은 얼굴 폭이 넓어 보이는 옆광대 축소에 효과적. 시술 후 Z모양으로 정렬되어 ‘Z광대축소술’이라고도 부르며 입안절개 없이 3cm 가량의 두피를 절개한 후 내시경을 통해 앞광대의 볼륨감은 유지하면서 옆광대를 축소하는 수술법으로 입안절개에 대한 공포감 없이 요즘 유행하는 작고 입체적인 얼굴형을 만들 수 있어 인기다.
게다가 이 수술법은 이정수 원장이 자체 고안해 특허 출원된 특수기구 'J-shaped Saw'를 이용, 정확한 절골이 가능하기 때문에 부기와 출혈이 적고 고정 장치의 삽입이 필요 없어 수술 당일 퇴원해 식사까지 할 수 있을 만큼 회복이 빠를 뿐 아니라 수면마취로도 수술이 가능하며 볼 처짐 현상이 없고 자연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
때문에 '아시아인의 얼굴성형술(Cosmetic surgery of the asian face, 2005)' 및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미국성형외과 학회지(PRS. Plastic And Reconstructive Surgery 2003)에도 소개되어 그 안전성과 효과를 입증 받은 바 있다.
이에 이정수 원장은 “최근 광대축소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감에 따라 많이 시행되고 있는 성형수술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지만, 광대축소술은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쉬운 수술이 아니다.
따라서 경험이 풍부하지 못한 의사에게 시술받을 경우 비대칭을 포함한 각종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안면윤곽수술에 대한 임상경험이 풍부한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시술법으로 시술을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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