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팀]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후계자인 김정은이 연평도를 포격하기 이전 11월 초, 이미 군에 연평도 포격준비를 시킨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12월1일 일본의 아사히신문은 북한의 소식통을 인용해 김정은이 “적 도발 행위에 대해 언제든지 반격할수 있는 준비를 하라”는 지시가 북한의 군간부에게 하달됐다고 전했다.
해당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의 한 군관계자는 연평도 포격에 대해 “예정됐던 행동이다. 충분한 시간을 갖추고 준비해왔다”라며 한국군에 대한 공격의 기회를 기다리며 구실을 찾다, 사격훈련을 구실로 포격을 실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아사히 신문이 보도한 북한의 내부상황에 정통한 관계자에 따르면 “(북한의) 군 내부에는 김정은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많으며 ‘강력한 지도자’라는 이미지 구축을 서두를 필요가 있었다. 군의 내부 단속을 위해 1일부터 반년간에 걸친 이례적인 군사훈련을 준비하고 있다는 정보도 있다”고 밝혔다.
이어 “북한이 국영 언론을 동원해 김정은을 신격화하는 선전 공작을 전개하였으나 북한 주민들 사이에는 김정은과 현 정권에 대한 불만과 불신이 확산되고 있다. 국내 불만을 외부로 돌리고 애국심을 부추겨 국내의 단결을 강화하려고 한 것도 연평도 포격의 이유중 하나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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