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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봉길 의사는 도시락 폭탄 안상수는 보온병 폭탄, 안상수 패러디 만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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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팀]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가 일명 '보온병 포탄'으로 곤혹스런 상황에 빠졌다.

연평도 북 도발 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보온병을 북한 포탄이라며 당당하게 말했던 행동이 인터넷으로 급속도로 퍼지면서 비난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이 상황에 인터넷에서는 '안상수 시리즈'가 속출하고 있다. 안 대표의 별명은 '행불상수'에서 '보온 안상수 선생'으로 바뀌었고, '안상수 대표가 사실은 군대를 다녀왔다. 병과는 보온병(兵)이다'라는 유머도 떠돌고 있다.

또한 안 대표로 인해 인터넷 신조어도 탄생했다. ‘상수스럽다’라는 것인데 ‘제대로 알지 못하면서 아는 체 하는 태도’라는 뜻이다.

이어 “윤봉길 의사는 도시락 폭탄을 던져 나라를 구하려 했고, 안상수 대표는 보온병 포탄을 제조해 실의에 빠진 국민에게 큰 웃음을 주었다”는 패러디도 나왔다.

한편 대형 할인 매장의 '보온병' 코너는 '무기고'로 바뀌었다. 네티즌들은 학교 운동장에 놓은 보온병 등을 두고 "학교에 불발탄이 쌓여 있다"며 사진을 찍어 올렸다. 

안 대표에 대한 ‘패러디’는 정치권에서도 이어졌다. 이진삼 자유선진당 최고위원은 1일 "언론 보도를 보고 정말 놀랐다"며 "탄피가 거기까지 날아왔다면 심각하다. 탄두가 날아오지 어떻게 탄피가 날아오는가. 고무풍선으로 보냈다는 이야기인가"라고 말했다.

민주당 차영 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평소라면 그저 웃으며 넘어갈 일이련만 작금의 상황을 생각할 때 웃음도 나오지 않는다"며 "안 대표는 개그맨이 아니라 국민 불안을 해소해야할 집권여당의 대표임을 명심하기 바란다"고 일침을 날렸다.

한편 한나라당 안형환 대변인은 "피해 현장을 둘러보던 중 안내를 하던 사람이 일행에게 '이것이 북한군 포탄'이라고 말하자, 동행했던 방송카메라 기자가 안 대표에게 '포탄을 들고 포즈를 취재달라'고 요청한 것"이라며 "안 대표는 방송카메라 취재에 도움을 주기 위해 이를 들면서 포탄이라고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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