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프팀] 11월25일 광저우 아시안게임 공수도(가라테) 쿠미테 부문 남자 60kg이하 준결승전에서 6:1로 앞서던 대만 선수가 실격패해 혐한 논란을 불러 일으킨 양수쥔의 사건과 연관돼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대만 언론 'FOCUS TAIWAN'에 따르면, 대만의 시아웬 후앙(夏文皇)은 아프가니스탄의 아미리 사예드 (Amiri Sayed)와의 준결승에서 부정 가격 반칙으로 실격패했다.
공수도는 직접 가격이 금지되어 있으며, 상대의 얼굴·머리·목으로 부터 5cm 앞에서 타격을 멈추어야 득점이 인정된다. 그러나 시아웬 후앙은 남자 60kg 이하 체급 준결승전에서 6:1로 아미리 사예드에 앞서고 있어 결승 진출이 유력했음에도 상대의 머리에 직접 타격을 입혀 실격패했다.
대만의 공수도 코치는 흥분하여 아미리가 과장된 액션으로 샤웬 후앙을 실격시켰다고 심판진에 항의했다. 대만 코치는 이미 6:1로 샤웬 후앙이 앞서고 있어 아미리가 질 것이 뻔한 상황이었고 들것에 실려나간 뒤 바로 멀쩡히 일어나 걸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심판들은 아미리가 가격당한 직후 의식을 잃었다는 의사의 판단을 근거로 판정을 번복하지 않았고 실망한 시아웬 후앙은 "나는 올바르게 싸웠다. 내가 반칙패를 선언당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라며 유감을 표했다.
대만선수의 실격패 소식이 다시 들리자 네티즌들은 “그동안 ‘혐한’으로 얼룩져 있던 대만이 이번 사건을 통해 어떻게 반응하는지 지켜볼 것”이라며 대만 여론의 반응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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