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단옥 기자] 아나운서, 연예계의 등용문으로 불리는 '미스 도쿄대 선발대회'. 명문대인 만큼 여느 미인대회 못지 않게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
25일 中·日 전문 뉴스사이트 '프레스원'에 따르면 올해는 '미스&미스터 도쿄대회 2010'이 수상자의 외모를 놓고 시끌벅적하다. 그 이유는 수상자들의 외모가 작년만 못하다는것.
제61회 도쿄대 고마바 축제(第61回駒場祭)의 마지막 날인 11월23일 '미스&미스터 도쿄대회 2010'이 열렸다. 웹 투표와 당일 심사위원 및 회장 투표 결과로 뽑는 '미스 도쿄대'는 공학부 시스템 창성학과 3학년에 재학중인 카노 마이(22), 준(準) 미스 도쿄대는 카오리 오오이(18)가 각각 선정됐다.
이에 일본 네티즌들은 다소 실망스럽다는 반응을 내놓고 있다.
이를 접한 한 네티즌은 "아주 못난 얼굴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예쁘다는 느낌도 들지 않는 평범한 스타일"이라고 평가했고, 또 다른 네티즌은 "지난해 우승자 이케다 마이코와 비교하면 많이 부족한 느낌"이라고 지적했다. 심지어 일부 네티즌은 "미스 도쿄대와 미스터 도쿄대 얼굴이 바뀐것 아니냐"며 비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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