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팀] 여성들에게 하체비만은 자신감 상실의 중요한 원인이 된다. 사실 다른 신체부위 보다 날씬한 매력을 주는 다리를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이다. 다리는 계절을 가리지 않고 가장 노출이 많은 부위, 남성들도 다리 미인을 ‘로망’으로 여긴다.
그런데 하체를 관리하는 것은 여간 까다로운 일이 아니다. 특히 하체비만에 대한 여성들의 높은 관심 때문에 오히려 잘못 알고 있는 정보들 때문에 더욱 혼란을 겪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 하체비만에는 무조건 운동?
하체비만을 개선하기 위해 다리 운동만을 집중적으로 한다면 오히려 반대의 결과를 낳을 수 있다. 비만형의 하체비만이라면 유산소 운동으로 지방을 연소시켜야 하겠지만 근육형 하체비만이라면 무리한 운동으로 더욱 근육을 키울 수 있다. 먼저 자신의 비만 유형을 파악하고 이에 맞는 관리법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 슬리밍제품은 효과 없다?
날씬하게 몸매를 가꿔준다는 슬리밍제품이 최근 다양하게 출시되면서 일부에서 ‘효과’에 대한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슬리밍제품을 사용하거나 고민하고 있다면 실제 효과에 대해 잘 알아보고 고민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슬리밍제품에 따라 효과가 검증된 제품이 있는 반면에 과대광고로 포장해 소비자들은 현혹시키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입기만 해도 살을 빼는 것을 도와준다는 다이어트 속옷도 최근 인기를 얻고 있지만 임상실험 등을 통해 과학적인 효과를 검증받은 제품을 별로 없다. 영국에서 직수입된 ‘피치바디’(www.peachy-body.com)는 최근 강원대학교 의학대학 연구소와 임상실험을 진행하여 21일 착용해 최대 3.1% 체지방량 감소를 확인해 눈길을 끈다.
▲ 하이힐이 다리를 예뻐 보이게 한다?
여성들에게 하이힐은 빼놓을 수 없는 필수품이지만 무리하게 착용하면 오히려 하체비만을 일으켜 각선미를 망쳐놓을 수 있다. 하이힐은 골반이 기울어지는 자세가 되면서 척추와 고관절의 변형을 만들 수 있다. 이어 혈액순환을 저하시켜 부종을 유발해 부종형 하체비만으로 발전하기 쉽다.
▲ 음식에 따라 하체비만 결정된다
체형과 생활 전반에 영향을 끼치는 식습관도 조심해야 한다. 먼저 기름지고 당분이 높은 음식은 비만을 초래하기 때문에 건강은 물론 하체비만에도 안 좋은 영향을 끼친다. 염분이 높은 짠 음식도 하체비만에 악영향을 끼친다. 짠 음식은 수분 섭취를 초래하고 부종을 만들기 때문이다.
하체비만 개선에 도움이 되는 음식은 늙은 호박. 원래 산후 산모의 부기제거에 자주 사용되는 늙은 호박은 이뇨작용이 뛰어나 하체의 부기제거에도 도움을 준다. 녹두도 이뇨작용은 물론 소화에도 효과적이며 건강을 지키는데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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