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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발이식, 수술 후 관리가 생착율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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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팀] 모발이식을 시술받을 때 탈모인이 가장 걱정하는 것은 무엇일까. 머리카락 한 올 한 올이 소중한 탈모인에게는 심은 모낭에서 모두 모발이 자랐으면 하는 ‘생착율’을 크게 신경쓰게 된다.

때문에 탈모인들은 모발이식을 고려할 때 조금이라도 생착율이 높은 방식을 선택하기 위해 많은 고심을 한다. 국내에서 흉터가 없는 비절개식 모발이식보다 흉터가 남더라도 절개식 모발이식이 많이 시술되는 이유가 비교적 생착율이 높다는 이유 때문이다.

그러나 시술의 선택만이 모발이식의 생착율에 영향을 끼치는 것은 아니다. 모발이식을 받은 후 관리도 생착율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이다.

우선 모발이식을 받은 후에는 수술부위에 자극을 주는 행위를 최대한 자제해야 한다. 시술 직후에는 수술부위에 붕대를 감고 다음 날 병원에 가서 머리를 감고 소독도 실시하게 된다. 시술 후 이식부위가 아물면서 가려움증이 나타나는데 이때 절대 긁지 말고 참기 어렵다면 조심스럽게 두드려 주는 것이 좋다.

한동안은 병원에서 주기적으로 소독을 받게 되며 한 달 정도 지난 후 부터는 스스로 머리를 감아도 된다. 이 때 부터는 땀을 흘리는 가벼운 운동이나 미용실에서 머리를 다듬는 등의 행위가 가능하다.

이후 수개월이 지나면서 환자는 이식된 부위에서 머리가 자라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시술 후 6개월이 지나면 4cm 이상으로 자란 모발들을 확인할 수 있는데 주기적으로 병원을 찾아 두피와 모발의 상태를 점검하는 것이 좋다.

또한 모발이식을 한 후에는 흡연과 음주를 절제하는 것이 좋다. 흡연이나 음주는 상처가 아무는 것을 방해하고 두피의 영양 상태를 악화시키기 때문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포헤어모발이식센터 이규호 원장은 “비절개식 모발이식의 경우는 절개하는 시술이 아니기 때문에 보다 회복속도가 빠르고 관리도 쉽다. 비절개식인 CIT모발이식술의 경우는 생착율도 95% 이상으로 높였기 때문에 탈모인들에게 주목받고 있다”라고 전했다.

탈모에는 스트레스가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무엇보다 긍정적인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모발이식 결과에 너무 조급해하지 말고 희망을 갖고 밝게 지내는 것이 만족도를 높이는 지름길이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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