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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판 ‘신의아들’ 뺑소니 치고도 “우리 아버지는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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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팀] 중국 고위 공직자의 아들이 뺑소니 사고를 낸 뒤 경찰에 붙잡힌 뒤 “우리 아버지가 ㅇㅇ이다”라고 권력을 내세웠다가 네티즌들에게 뭇매를 맞고 있다.

10월16일 오후 중국 허베이 대학에 20대 청년이 폭스바겐 승용차를 몰고 진입하다 인라인스케이트를 타고 있던 여학생 2명을 치고 뺑소니 친 사건이 있었다. 중상을 입은 2명의 학생 중 한 명은 다음날 안타깝게 숨졌다.

이 뺑소니 사고를 일으킨 20대 청년은 술에 취한 상태였고 교내 경비원들이 대학 문을 폐쇄하는 바람에 붙잡혔다. 이 청년은 경비원들에게 내가 누군 줄 아느냐며 "우리 아버지가 리강"이라고 외쳤다.

리강(李剛)은 바오딩시 베이스구 공공안전분국의 부국장으로 사고를 낸 22살의 리치밍(李啓銘)의 아버지다. 현재 리치밍은 음주운전 및 뺑소니 혐의로 체포돼 재판을 앞두고 있다.

이 사긴이 알려지자 중국네티즌들은 리치밍의 "우리 아버지는 ㅇㅇ"을 유행어처럼 따라하면서 각종 패러디와 희화한 노래까지 만들어지고 있다. 또 무슨 일이 벌어졌을 때 다른 건 필요 없다며 "내 아버지는 ㅇㅇ야"만 있으면 된다고 비꼬고 있다.

사건이 일파만파 커지자 리강과 리치밍 부자가 인터넷과 방송을 통해 울면서 공식사과했지만 네티즌들의 분노는 쉬 가라앉지 않고 있다. 네티즌들은 모든 사람은 법에 의해 엄격하게 처벌받아야 하며 법 앞에 평등하다고 공정한 재판을 요구하고 있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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