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현희 기자] 그룹 클레오의 전 멤버 정예빈(본명 공서영)이 KBSN 아나운서로 발탁됐다.
17일 오전 KBSN 한 관계자는 "KBSN 신입 스포츠 아나운서로 선발된 공서영 씨가 가수 출신인 것을 알고 이례적인 일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합격한 4명의 아나운서 중 과거 클레오의 멤버였던 정예빈이 뽑힌 것.
아나운서 시험이 치러지게 된 계기는 12월 프로배구 개막을 앞두고 김석류 아나운서의 결혼과 송지선, 이지윤 아나운서의 이직으로 인해 생긴 공백을 메우기 위한 시험이었다.
아울러 정예빈은 프로배구 리포터로서 한 단계씩 밟아갈 전망이고 16일부터 업무에 정식 돌입될 예정이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가수 출신 아나운서는 처음본다. 신선하다", "클레오 전 멤버 정예빈, 앞으로 기대된다" 등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편 정예빈은 솔로 가수로 나설 예정이었으나 2010년 들어 연기와 아나운서 학원을 다니며 새 출발을 꿈꿔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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