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팀] 호주 뉴사우스웨일즈(이하 NSW)해변에 기이하게 생긴 동물 사체가 발견돼 제2의 ‘몬탁괴물’ 논란이 일고 있다.
11월10일 데일리텔레그래프는 웹페이지를 통해 디거즈 해변에서 서핑을 즐기던 서퍼들이 우연히 모래사장으로 밀려온 동물의 사체를 발견 했으며 기이한 모습에 일대 대소동이 벌어졌다고 보도했다.
이 기이하게 생긴 동물의 사체의 사진에 인터넷에 올려지자 사람들은 2008년 일어났던 ‘몬탁괴물’ 사건을 떠올렸고 이 기생물체는 제2의 ‘몬탁괴물’이란 별칭을 얻으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실제로 사진 속 동물은 새처럼 뾰족한 입과 손톱을 가졌고 양의 것처럼 회색털이 얼굴과 발·꼬리를 제외한 온몸 북슬북슬하게 나있는 매우 생소한 생김새를 가졌다.
네티즌들은 긴꼬리나 형태를 보아 쥐나 원숭이가 아니냐는 추측을 낳았다. 그러나 사진 속 생김새를 분석한 호주 타롱가 동물원 소속 전문가들은 이것이 북슬거리는 꼬리를 가진 주머니쥐일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전문가들은 “물에 오랫동안 떠다녀서인지 몸이 퉁퉁 불어 있었고 심한 피부염이나 화상으로 얼굴 형체를 잃은 탓에 생김새가 변형돼 오해를 불러일으킨 것 같다.”면서 “이 동물이 호주 북동지역 일부에만 서식하기에 더욱 생소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2008년 미국 롱아일랜드 해변에서 기이한 외모로 발견된 너구리가 일명 ‘몬탁 괴물’로 불리며 그 정체를 두고 1년 여간 뜨거운 논란을 지핀 적이 있다. 그러나 결국 ‘몬탁괴물’은 불에 그을린 너구리라고 확인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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