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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위 유남영-문경란 상임위원 동반 사퇴 '진보 목소리 닫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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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팀] 국가인권위원회(이하 인권위) 유남영, 문경란 상임위원 2명이 동반 사퇴의사를 밝혔다.

이 둘은 11월1일 오전 현병철 위원장 주재로 열린 상임위원회 간담회에서 사퇴 의사를 밝혔다. 통상 상임위원 임기는3년으로 노무현 전 대통령이 추천한 유 의원은 오늘 12월까지 임기를 남겨두고 있으며, 한나라당 추천을 받은 문 위원은 내년 2월까지 남겨두고 있다.

상임위는 위원장과 3명의 상임위원으로 구성돼 있다. 유 위원과 문 위원이 사퇴키로 함에 따라 인권위 상임위 차원의 의견 표명이나 권고 업무는 당분간 파행이 불가피하게 됐다.

또 상임위원 3명 중 2명이 위원장에게 반발함으로써 이에 동조하는 일부 직원의 집단적인 의견 표명이 예상되는 등 인권위 내부에서도 파장이 클 것으로 보인다.

 두 위원의 동반사퇴에 배경에는 최근 진보적 목소리를 내온 상임위 권한을 대폭 축소하는 내용의 인권위 운영규칙 개정안이 전원위원회에 상정 및 현병철 위원장의 인권무능과 독단적 운영에 대한 불만족에서 비롯된 것이라 알려졌다.

이에 일부 직원들을 중심으로 온라인 게시판을 통해 현병철 위원장을 비판하는 성명을 발표하기도 해 내부 동요가 확산하고 있다. 게시판에 올라온 '유남영 문경란 상임위원의 사임을 접하며'라는 제목의 글에는 현병철 위원장 체제에 대한 불만과 두 위원의 사임을 접한 심경등이 담겨져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인권위 관계자는 "유 위원과 문 위원이 오늘 동반사퇴 의사를 표명했지만 아직까지 결정된 사항은 없다"며 "다만 내부적으로 적잖은 동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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