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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 탈모환자 급증, 원인과 해결책은? 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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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영 기자] 찬바람이 불면 머리카락이 빠져서 고민하는 남성들이 늘어난다. 가을은 머리카락이 낙엽처럼 우수수 떨어지는 '탈모의 계절'이기 때문.

유난히 가을에 왕성하게 분비되는 남성호르몬 테스토스테론은 머리카락 이외의 털의 성장은 돕는 반면 모발의 성장기간은 단축시킨다. 뿐만 아니라 머리카락을 힘없고 가늘게 만들어 탈모를 촉진시키는 역할을 한다.

또 여름동안 두피관리를 잘 하지 못한 경우도 가을철 탈모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여름철 땀과 피지, 먼지, 각종 병균 등을 동반한 오염물질로 인해 모근이 막힌 두피는 모발이 자라지 않는 휴지기가 지난 9~11월에 집중적으로 탈모가 진행되기 때문.

하지만 풍성한 머리숱은 남성에게는 동안의 상징, 여성에게는 아름다움의 조건이라 할 수 있을 만큼 머리숱 하나로도 전체적인 이미지가 달라 보일 수 있어, 탈모 남성들의 고민은 생각보다 훨씬 심각하다.

게다가 또 하나 기억해야 할 것은 탈모는 이제 더 이상 아저씨들만의 전유물이 아니라는 것. 최근 식습관의 변화 및 과도한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중장년층 남성들만의 증상으로 알려졌던 탈모가 연령과 성별의 구분이 없어질 정도로 확대되고 있어 주의를 요한다.

20~30대 젊은 층 탈모 환자의 급증뿐 아니라 여성 탈모도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는 것. 이에 탈모 인구 1000만 시대, 임이석신사테마피부과 임이석 원장에게 가을철 탈모의 원인과 해결 방법에 대해 들어보았다.

▋ 머리카락은 누구나 빠진다

머리카락은 발생, 성장, 퇴화, 휴지기라는 생장주기를 가지고 있다. 휴지기에 돌입한 머리카락은 자연스럽게 빠지는데, 빠지는 수는 계절, 나이, 건강 상태에 따라 다르다. 나이가 많을수록 빠지는 수가 늘어나며, 가을철에는 특히 많이 빠진다.

이는 가을에 특히 탈모에 영향을 주는 남성 호르몬의 분비가 일시적으로 많아지기 때문. 또 여름 동안 강한 햇빛과 과다한 두피 분비물 등에 의해 시달려온 모발이 시간이 흐르면서 다량으로 빠지는 경우도 있다.

한국인의 경우 모발의 수는 서양인에 비해 적은 약 6만~7만개 정도. 정상인의 경우는 탈모된 수만큼 새로운 머리카락이 나게 되므로 전체 모발 수에는 큰 차이가 없다. 하지만 머리카락이 나는 수보다 빠지는 수가 더 많을수록 탈모는 점차 악화된다.

따라서 보통 하루에 약 50~60개 정도는 정상적으로 빠질 수 있으나 100개 이상 빠지면 탈모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 2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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