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팀] UFC 헤비급 챔피언 브록 레스너(33.미국)가 '신성' 케인 벨라스케즈(28.미국)에게 허무하게 무너져 격투기팬들에게 화제가 되고 있다.
10월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너하임 혼다센터에서 열린 미국 종합격투기 'UFC121' 대회 메인이벤트 헤비급 매치에서 브록 레스너는 벨라스케즈에게 허무한 1라운드 TKO패배를 당했다.
브록 레스너를 꺾은 벨라스케즈는 격투기 전적 9전전승을 기록, 무패행진과 더불어 단숨에 스타로 떠오르며 챔피언 벨트를 허리에 감았다. 반면 레스너는 UFC진출 후 두 번째 패배를 당하면서 챔피언 벨트도 내줘야 했다. 격투기 전향 이후 가장 크고 충격적인 패배.
레스너는 1라운드 시작하자 강한 기세로 케인 벨라스케즈를 몰아 붙였다. 브록 레스너는 초반 강력한 테이크 다운을 성공 시키며 경기의 주도권을 잡으려고 시도했다.
하지만 벨라스케즈는 1라운드를 2분여 남긴 상황에서 레스너의 다리를 잡고 쓰러뜨려 경기를 풀어나가기 시작했다. 기회를 잡은 벨라스케즈는 상위 포지션에서 파운딩 펀치를 쏟아부었다. 벨라스케즈가 완전히 올라탄 상태에서 일방적으로 몰아붙이자 레스너는 그로기에 빠졌다.
브록 레스너는 케인 벨라스케즈의 맹공에 다리가 풀려 제대로 반격하지 못한고 래프리가 더 이상 진행하기 어렵다고 판단, 경기를 중단시키고 벨라스케즈의 승리를 선언했다.
브록 레스너는 이번 패배로 데뷔 후 2패째를 기록했다. 랜디 커투어, 프랭크 미어, 쉐인 카윈을 차례로 꺾고 영원히 왕좌에서 군림할 것 같았던 이 스타 파이터는 천재적인 센스의 벨라스케즈를 만나 강력한 니킥에 얼굴에 큰 상처가 나는등 처참한 패배를 맛보고 말았다.
경기 이후 벨라스케즈는 챔피언이 된 감격에 겨워하며 두손을 치켜 들었고 브록 레스너는 "다음 번에 다시 돌아오겠다"고 아쉬운 패배의 소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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