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현희 기자] 세계에서 가장 ‘긴~’ 고양이가 영국 데일리 메일에 보도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미국 네바다 주(州) 레노에 살고 있는 메인쿤(Maine Coon) 종(種) 스튜히라는 이름의 고양이다. 이 고양이는 코에서 부터 꼬리 끝까지 측정한 길이가 무려 123.2cm에 이른다.
이 기록은 기존 기록을 가지고 있던 고양이 보다 1.25cm가 길어 20일 기네스북으로부터 ‘세계에서 가장 긴 고양이’로 공식 인정 받았다.
고양이 주인인 로빈 핸드릭슨은 “많은 사람들이 스튜히의 몸길이를 놀라워해서 길이를 재기로 했지만 이렇게 세계 기록을 보유하게 될지 몰랐다” 고 말했다.
메인쿤 종(種)의 고양이는 1850년 경 부터 미국 메인(Maine) 주(州)에서 주로 사육돼 붙여진 이름으로 미국의 유일한 독립 품종이다.
미국 너구리와의 혼혈설이 나올 정도로 야성적인 외모와 큰 몸을 가지고 있지만 성격이 온순하고 사람을 잘 따라 고양이계의 ‘조용한 거인’으로 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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