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팀] 우리 몸에 배인 작은 습관들이 모여 몸에 질환으로 연결 할 수 있다. 고혈압, 고지혈증, 비만 등 생활습관병이라 일컫는 성인병이 그 대표적인 예다. 생활습관병은 나쁜 자세도 문제지만 대부분 잘못된 식습관에서 비롯된다. 식사 시 한 숟갈 더 먹었던 것, 지방이 가득한 음식에 한 젓가락 더 손을 댔던 것 등등이다.
이 밖에도 우리의 건강을 해치는 무의식적인 행동들이 있다. 대수롭지 않게 했던 행동이 반복되면 언젠가는 큰 병이 되어 돌아올 수 있는 것.
지금부터 고쳐야할 습관과 대처법에 대해 알아보자.
1. 간지럽다고 무작정 긁다가는 지루성 피부염, 탈모 유발
대부분의 사람들은 난감해지거나 머쓱해진 분위기에 자신도 모르게 머리를 긁는 행동을 한다. 문제는 한번 긁기 시작하면 점점 더 가려워지는 악순환을 일으키는 피부질환이 많다는 것. 가려움을 참을 수 없어 긁게 된다면 지루성 피부염을 의심해야한다. 이렇게 자꾸 머리를 긁는 습관이 반복되면 두피에 물리적인 자극을 주어 비듬도 늘어나고 염증이 생기기도 한다. 또한 모근을 자극해 탈모를 유발할 수 있다.
가려움이 원인이라면 머리를 긁기보다는 차갑게 적신 수건으로 머리 찜질을 하거나 비듬샴푸를 이용해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 이러한 지루성 피부염은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나 건조한 환경, 수면 부족 등에 의해 증세가 더 심해질 수 있으므로 그런 환경을 피하는 것이 좋다.
2. 자주하는 헛기침은 성대질환 야기
불편하거나 긴장될 때 헛기침을 하는 경우가 많다. 때로는 목이 잠겼을 때 헛기침으로 잠긴 목을 풀어주는데 이는 성대에 무리를 줘 성대조직을 상하게 해 심한 경우 성대질환을 야기할 수 있다. 성대용종이나 성대결절에 걸려 듣기 싫은 목소리가 되고 싶지 않다면 헛기침을 자제하도록 하자.
목이 잠겨 헛기침을 하고 싶을 때는 하품을 크게 하고 길게 한숨을 내쉬는 방법으로 목을 풀어주거나 물을 한 잔 마셔서 목을 촉촉하게 만들어주도록 한다. 헛기침 외에도 속삭이는 목소리 또한 고함을 치는 것만큼이나 성대를 자극하는 행동이니 자제하는 것이 좋다.
3. 다리 계속 꼬고 앉으면 하지정맥류 발생
다리를 꼬고 앉는 경우가 많다. 앉은 상태에서 다리를 꼬게 되면 다리의 정맥 벽을 확장시켜 정맥 고혈압 상태가 발생된다. 이것이 장시간 지속되거나 반복되었을 경우 다리 부종을 비롯해 하지정맥류가 나타날 수 있다. 또한 혈액순환에 장애가 생겨 다리에 노폐물이 쌓여 지방층이 생기고 이는 셀룰라이트로 변해 하체비만이 되기 쉽다.
오래 앉아있을 경우 가능한 다리 꼬는 습관을 자제하고 자주 자세를 바꿔주는 것이 좋다. 또한 잠자기 전 족욕이나 반신욕으로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만들어주거나 간단한 스트레칭으로 하지정맥을 예방할 수 있다. 좀 더 전문적으로 하지정맥을 예방하려면 부종을 치료해주는 약물을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사진제공:한림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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