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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천국급' 호텔, 대체 규모가 어떻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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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팀] 뉴질랜드의 한 호텔이 ‘7성급’을 넘어 ‘천국급’이라는 찬사를 받으며 세계 최고급 해변 호텔로 선정됐다.

뉴질랜드 신문들은 10월14일 일제히 뉴질랜드 북섬 베이 오브 아일랜즈 러셀에 있는 ‘이글스 네스트(eagle‘s nest)가 최근 태국에서 열린 세계 최고급 호텔 시상식에서 수상했다고 전했다.

5개의 호화 빌라로 꾸며진 이 호텔은 성수기엔 하룻밤 숙박비가 2000달러(약 220만원)를 훌쩍 넘는다. 아침식사와 샴페인 한 병, 과일 바구니가 기본으로 제공되고 미니바를 이용할 수 있다.

호텔 소유주인 비스킨드 부부는 “뉴질랜드 고급 호텔 분야가 세계 최고 수준임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준 것”이라며 기쁨을 전했다.

이들은 “이글스 네스트가 비교적 오래되지 않았고 독특한 호텔인데도 이번에 세계적인 상을 받게 된 것은 대단한 영광”이라며 이어 “이는 호텔에 묵었던 손님들이 따로 분리된 대지 위에 지어진 호화빌라 등 호텔의 특징을 모두 알아주고 좋아해준 덕분”이라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세계 최고급 호텔상 운영위원회의 매리니크 트루터 위원장은 “이글스 네스트가 받은 상은 호텔이 받을 수 있는 최고의 영예”라며 “그것은 어떤 안내책자, 사진, 입소문보다 더 많은 것을 말해준다”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한편 이 휴양지는 할리우드 스타들속에서도 유명하다. 올해 이미 해리슨 포드, 캘리스타 플록하트가 다녀갔고 지난해엔 데미 무어-애쉬튼 커쳐 커플도 휴식을 즐겼다. 유명 리얼리티 프로그램인 ‘배철러’의 시즌 13편 일부가 이 호텔에서 촬영되기도 했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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