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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리우드 여배우 노출경쟁…‘크리스틴 스튜어트·킴 카다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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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팀] 헐리우드 여배우들의 노출경쟁이 날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영화에서의 역할은 물론 잡지의 화보, 파격적인 퍼포먼스 등을 소화하기 위해 과감한 도전을 감행하는 것이다. 이런 노출경쟁에는 청순스타는 물론 미성년 스타도 합세해 논란도 일어나고 있다.

영화 ‘트와일라잇’ 시리즈에서 청순한 여주인공 ‘벨라’로 미국 최고 하이틴 스타인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새롭게 촬영하고 있는 영화 ‘웰컴 투 더 라일리스’에서 가슴을 노출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스튜어트는 신작에서 가출한 문제아이자 스트립댄서 역할을 맡아 파격적인 이미지 변신을 시도한다. 가슴 노출로 관심이 모아지자 제작진이 속옷을 착용한 수준으로 조절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미 여러 차례 누드와 섹시화보를 공개한바 있는 킴 카다시안이 ‘W’ 매거진 최신판 예술 특집편 표지에 다시 등장했다. 최근 과거에 찍었던 누드화보에 대해 후회한다고 밝힌 그녀가 다시 벗은 이유는 ‘예술’ 때문이라고 말하지만 일부 네티즌들은 부정적인 반응을 나타내기도 했다.

사실 여배우의 노출은 대중의 관심을 모으는 수단으로 사용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아름다운 외모를 가진 연예인의 몸매에 대한 관심은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높기 때문이다. 실제로 간혹 등장하는 노출 촬영현장 사진 유출에 대해 ‘자작극’을 의심하는 네티즌들도 많다.

국내에서도 여배우의 노출에 대한 관심은 항상 뜨겁다. 실제로 많은 여배우가 실제로 누드화보 제의를 받아본 적이 있다고 밝힐 정도로 피할 수 없는 유혹으로 다가오는 것이다. 최근 ‘방자전’으로 흥행에 성공했던 배우 조여정의 경우 귀여운 이미지를 탈피하고 섹시한 여배우로서 스펙트럼을 넓혔다.

성형외과 전문의 김병건 원장(BK동양성형외과)은 “섹시한 몸매는 남성은 물론 대중에게 가장 효과적으로 어필하는 매력으로 작용한다. 연예인들의 노출경쟁에 일반인도 몸매 콤플렉스를 극복하고 섹시한 매력을 강조하기 위해 가슴확대 성형을 받거나 군살을 지방 흡입하는 등 성형에 대한 관심도 뜨거워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렇지만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노출도 존재한다. 미국 드라마 ‘가십걸’에서 제니 역을 맡았던 테일러 맘슨이 ‘리볼버’ 매거진 표지를 통해 속옷만 걸친 섹시화보를 공개했다.

문제는 테일러 맘슨이 17살로 미성년자라는 것이다. 몸매가 훤히 드러나는 시스루 속옷에 권총으로 무장한 모습에 폭력성과 선정성이 강하다며 반감을 사고 있는 것이다.

파격적인 누드의 대명사 가수 레이디 가가도 이로 인한 역풍에 시달리고 있다. 공연 도중에도 가슴이 노출돼도 아랑곳하지 않고 몸매가 드러나는 파격적인 의상을 즐기는 가가의 모습에 열광하는 팬이 많았지만 최근에는 “너무 과도하다”는 안티팬도 등장하고 있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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