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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광부 30명 구조, 마지막 구조자는 작업반장 '루이스 우르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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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광부 30명 구조, 마지막 구조자는 작업반장 '루이스 우르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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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팀] 칠레 광산 매몰 광부 구조작업을 진행중인 칠레 구조대는 구조작업이 시작된 지 21시간 20분만에(한국시각 14일 오전 8시 40분 현재) 33명의 광부중 30명을 무사히 구조했다. 이로써 아직 구조되지 않은 광부 3명은 한국시각으로 14일중 모두 구조될 전망이다.

구조작업을 현장에서 지켜보고 있는 세바스티안 피녜라 칠레 대통령은 "처음에는 시간당 한 명을 구조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40분에 한 명으로 속도가 붙었다"고 말했다.

지상과 700m 지하를 오가며 광부들을 끌어올리는 캡슐 `피닉스'는 이날 0시경 첫 구출 대상자 플로렌시오 아발로스(31)를 끌어올린 것을 시작으로 구조속도가 점점 더 빨라져 25분에 한 명을 구조할 정도로 상태가 양호한 편이다.

간혹 문이 잘 열리지 않을 때가 있고 캡슐을 끌어올리는 바퀴에도 최소 한 차례 윤활유를 뿌리고 있지만 구조작업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구조대는 밝혔다.

광부들이 잇달아 구조에 성공하자 현장에 대기 중인 구조대와 시민들은 광부들이 구조될 때마다 매번 열화와 같은 환호와 박수로 이들을 맞이했다. 또 구조된 광부들은 '치치치 레레레'를 외치며 정부와 구조대에 감사를 표시했다. 

마지막 구조자로 결정된 작업반장 루이스 우르주아(54)까지 끌어올리고 나면 사상 최초로 구조 과정이 전 세계로 생중계된 지상최대의 구조작전이 끝나게 된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번 구조 작전에는 광산 기술자와 구조 전문가, 의료요원 등 250여명과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첨단기술이 동원되었다고 한다. 현재 작업 비용으로 투입된 금액은 약 2천200만 달러(약 247억 원) 정도로 보고 있다.

한편 구조 현장에는 우리나라 특파원들을 포함, 무려 2천 여 명에 이르는 내외신 취재진이 몰려 혼잡을 이루고 있으며 CNN과 BBC 등 전 세계 주요 방송은 칠레 국영TV의 구조작업 생중계 화면을 받아 자국에 송출하고 있다. 또한 칠레 국영방송은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여 30초가 지연된 영상을 중계하고 있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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