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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브라질, 친선 농구 집단 난투극 중단! "프로답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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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팀] 중국-브라질 대표팀 친선 농구경기에서 최악의 집단 난투극이 벌어졌다.

10월12일 중국 허난성 쉬창시에서 열린 친선 농구대회에서 중국과 브라질 대표팀은 1쿼터 시작부터 치열한 몸싸움을 벌였다. 심판은 뜨거워진 경기를 진정시키기 위해 반칙을 선언했고 중국 대표팀의 도널드 감독은 심판의 판정에 거칠게 항의했다.

도널드 감독의 거친 항의에 심판은 도널드 감독에게 두차례 테크니컬 파울을 선언했고 중국 선수들은 극도로 흥분하기 시작했다. 결국 중국의 ‘에이스’ 장퀑펑이 브라질 선수에 의해 쓰러지자 양팀 선수들이 흥분을 참지 못하고 몸싸움을 벌이기 시작했다.

3000명의 관중이 지켜보고 있었지만 흥분한 선수들은 신경쓰지 않고 그대로 상대편 선수에게 달려들었다. 일부 중국 선수는 브라질 선수를 발로 차기도 했으며 안면을 가격하기도 했다. 경기장에 공안이 있었지만 벤치에 앉아 있던 선수들까지 뛰어 나오게 만든 이 소동을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중국의 감독 도널드는 “우리는 싸움을 원치 않았지만 우리 스스로를 지키려면 어쩔수 없었다”라며 “우리중 한 선수가 병원에 실려갔다. 브라질선수들은 프로답지 못했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농구연맹(FIBA)는 이번 난투극에 가담한 선수와 코치진을 징계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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