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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영 기자] 길을 걷다보면 지나가는 사람 세 명 가운데 한 명은 안경이나 렌즈를 착용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게다가 요즘은 성인뿐 아니라 초등학생 이하 어린아이들까지 안경을 써야하는 시력저하 아동들이 급증하고 있는 추세.

이는 매스미디어의 발달과 패스트푸드로 대표되는 식습관의 서양화, 잘못된 생활습관 등으로 인해 현대인들의 눈은 항상 피로에 노출되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눈이 나빠 고생하는 부모라면 자신의 아이만큼은 당연히 좋은 시력을 유지하길 바라는 것이 부모의 마음.

그렇다면 내 아이의 시력을 보호할 수 있는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안과전문의 현준일 원장(강남BS안과)에게 들어보았다.

현 원장은 “시력저하는 질병과 같은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요. 특히 컴퓨터나 TV 등을 가까이에서 장시간 사용한다거나 엎드려서 책을 보는 습관은 시력저하의 가장 큰 원인이죠”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따라서 아이의 시력을 지키고 싶은 부모라면 아이의 생활습관을 주의 깊게 관찰하고 잘못된 습관을 바로잡아주는 것이 필요해요. 시력저하는 생활습관 개선이나 노력을 통해 충분히 예방할 수 있기 때문이죠”라고 덧붙였다.

또한 시력보호를 위한 방법에는 다양한 것들이 있지만, 특히 눈이 원하는 영양분을 섭취하는 것은 시력저하를 예방하는 가장 간편하고도 좋은 방법. 그렇다면 시력저하를 예방하는 눈 건강식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 결명자
예로부터 ‘결명’ 즉 ‘눈을 밝게 한다’는 뜻을 가진 결명자는 꾸준히 섭취하면 눈에 기운이 돈다고 알려져 있다. 대표적인 눈 건강식인 결명자에는 비타민 A, C, 카로틴, 캠페롤 등이 함유되어 있어 시력감퇴를 막아주고 눈이 어둡고 침침한 증상을 없애준다.

▋ 블루베리
블루베리에는 비타민A와 아미노산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따라서 노화를 늦춰주며 요로감염증을 예방해 줄뿐 아니라 시력 개선에도 효과가 있다. 특히 눈이 뻑뻑하거나 피로에서 오는 안구건조증 및 야맹증을 예방해주는 효과가 뛰어나다.

▋ 꽃게
타우린이 풍부한 꽃게는 망막의 세포막인 다가불포화지방산이 자외선 등으로 인해 과산화되는 것을 억제해 망막구조를 안정화시키며 망막을 보호한다. 반대로 인체에 타우린이 부족할 때는 망막의 기능이 퇴화되어 실명할 수도 있으므로 눈 건강을 위해서는 타우린이 함유된 음식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필요.

또 타우린은 수정체를 이루는 단백질과 당이 결합하는 것을 막아 당뇨로 인한 백내장 혹은 노인성 백내장을 미리 예방해주는 효과도 있다.

이 밖에도 눈에 좋은 음식으로는 당근, 문어, 치즈, 연어, 계란 노른자 등이 있으며, 특히 이들 음식에는 눈에 좋은 영양소인 비타민A, B, C가 다량 함유되어 있다.

비타민A는 야맹증을 예방하고 비타민B는 시신경에 영양을 공급해 눈을 건강하게 만들어 주며 비타민C는 기분을 좋게 하고 눈을 생동감 있게 해준다. 이들 영양소는 과일, 완두콩, 당근, 시금치 등 녹황색채소 및 과일에 많이 들어 있으므로 이를 통해 섭취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이미 시력이 저하된 경우라면 가급적 빨리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시력교정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 시력교정법에는 안경이나 렌즈 등 임시방편적인 방법도 있으나 최근에는 라식과 라섹이 대중화되면서 근본적인 시력교정술이 더욱 각광받고 있는 추세.

현 원장은 "요즘 시술되고 있는 시력교정술은 열거하기도 힘들 정도로 많아요. 하지만 잘 모른다고 무조건 유행이나 최신 장비만을 선호하는 자세는 위험하죠. 따라서 충분한 경험과 노하우를 지닌 전문의의 선택 및 철저한 사전검사가 무엇보다도 중요해요"라고 말했다.

그는 또 “시력교정술을 받는다고 평생 좋은 시력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은 아니에요. 수술 후 좋아진 시력을 계속 유지하기 위해서는 수술 후에도 시력보호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필요하죠”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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