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기자] 네티즌을 상대로 법적대응을 선언했던 작사가 최희진이 27일 오전 방배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하고 미니홈피에 이른바 ‘인증샷’을 게재했다.
9월24일 자신의 미니홈피에 "새로 캡처한 악플러와 사과 절대 안하는 악플러 총 8명은 경찰서에서 뵙겠다"고 고소할 뜻을 밝힌 바 있는 최희진은 27일 서울 방배경찰서 사이버 수사팀을 직접 찾아 고소장을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희진은 고소장 제출 이후 미니홈피에 방배경찰서를 배경으로 촬영한 사진을 게재하고 “아직도 화해할 마음의 여지는 있다”는 글을 덧붙여 사과할 경우 고소 취하의 뜻을 내비치기도 했다. 또한 하루 종일 자신의 누드사진을 보도한 기자들에 대해서도 불쾌한 감정을 드러냈다.
한편 이를 본 네티즌들은 “이제 갈 데까지 갔다”, “도대체 무엇을 원하는지 모르겠다”, “정신이상 환자가 분명하다” 등 격한 반응이 나오고 있으며 현재 미니홈피의 고소장 접수사진은 삭제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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