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팀] 흔히 임산부가 빈혈로 고생하는 경우를 자주 볼 수 있다. 빈혈은 피 속에서 산소를 전달하는 적혈구가 제대로 만들어지지 않아 뇌에 공급되는 산소의 양이 부족해 어지러움을 느끼는 증상을 말한다.
태아가 건강하기 위해서 산모의 건강은 매우 중요하다. 임산부가 건강을 유지하고 안전하게 태아를 낳기까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원활한 영양공급. 특히 철분 섭취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임산부에게 자주 나타나는 증상, 빈혈. 그 원인과 예방법을 알아본다.
임신을 하게 되면 혈액량이 증가하기 때문에 혈액 농도가 옅어진다. 또한 혈액 중의 철분이 태아에게 옮겨져 부족하게 되는데 이는 철 결핍성 임산부 빈혈로 직결된다.
체내에 철분이 부족하면 혈색소인 헤모글로빈이 감소하고 이로 인해 산소가 부족해져 빈혈 증상을 겪게 된다. 일반적으로 임신 검진을 정기적으로 받으면 임신의 초, 중, 후 3회 혈액검사로 체크할 수 있다.
빈혈이 가벼울 땐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지만 중증이 되면 현기증과 함께 움직일 때 숨이 차고 심장고동이 빨라지는 등의 각종 빈혈 증세가 나타나기 시작한다. 이러한 임산부 빈혈이 심해지면 태아에게도 영향을 줄 수 있다.
또한 순환기계가 영향을 받고 혈색소가 줄어들게 되므로 면역기능이 떨어져 감염에 대한 저항력도 낮아진다.
임신 중인 여성은 남성 필요량의 2배 정도 철분을 섭취해야 한다. 철분 부족이 심하지 않을 경우 음식을 통해 철분을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간, 전복, 생선, 계란 등 철분이 많이 든 음식을 먹는 것이 좋다. 단, 이들 음식을 섭취할 때 비타민C를 함께 복용하면 체내 철분 흡수를 도울 수 있다. 단, 녹차나 커피는 주의하는 것이 좋다. 이러한 음료들은 탄닌 성분이 들어 있어 철분의 흡수를 방해하기 때문이다.
철 결핍성 빈혈치료제 등을 복용하는 것도 좋다. 이러한 제품들은 위산에 안전하며 장내에서 쉽게 가용화되어 위장관내 흡수에 좋다. 또한 기존의 철분제에서 나타날 수 있었던 위장장애나 오심 등의 부작용이 없고 특유의 비린 맛이 없어 복용하기 편리하다. (사진제공: 한림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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