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근향 기자] 세계 자동차 생산 5위의 강국인 한국이 드디어 포뮬러원 개최국 대열에 합류한다. 포뮬러원(F1)은 연 400만 명의 관중과 6억 명의 시청자를 열광케 하는 지구촌 최고의 글로벌 스포츠이다.
대한민국 스포츠의 새로운 역사를 열 초대형 이벤트 2010 포뮬러원 코리아 그랑프리가 10월22일부터 24까지 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에서 펼쳐진다. 국내에 처음으로 등장하는 국제 기준의 레이싱 서킷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은 국제자동연맹의 까다로운 기준을 만족 시키는 트랙의 안전구조와 최첨단 부대시설을 갖추었다.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은 총길이 5.615km의 국제 자동차경주용 트랙과 길이 3.045km 규모의 상설 트랙 등 2개의 코스로 구성되어 있다. 레이스의 특성에 따라 적합한 길이의 트랙을 선택할 수 있어 탄력적인 활용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대부분의 포뮬러원 서킷은 시계방향으로 돌도록 설계되어 있다. 레이싱 트랙이 등장하기 시작한 100여 년 전부터 자연스럽게 형성된 습관이다. 2010년 기준으로 한국, 터키, 싱가포르, 브라질, 아부다비 등 총 5개 서킷이 있다. 이 같은 역방향 코스는 드라이버들에게 새로운 체력적 부담을 안게 하는 등 흥미요소가 배가 된다.
포뮬러원 트랙의 첫 번째 코너를 지나 상설구간까지 가는 직선 트랙 길이가 1.2km로 이는 올 시즌 F1이 열리는19개 서킷을 통틀어 가장 긴 직선 구간이다. 드라이버들은 이 구간에서 가속 페달을 끝까지 밟아 시속 320km가 넘는 스피드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추측된다.
수변공간인 영암 호를 한 눈에 바라볼 수 있도록 설계된 그랜드스탠드도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의 매력이다. 특히 그랜드스탠드는 한옥의 처마 선을 닮은 지붕 구조물, 봉수대 모양의 상징물 8개를 배치해 한국 전통의 멋을 더했다.
이에 전문가들은 "2010 포뮬러원 코리아 그랑프리 개최는 전라남도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위상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미래형 스포츠 문화를 이끌 새로운 테마인 모터스포츠의 발전을 앞당겨 궁극적으로 국가 경제의 원동력인 자동차 산업의 성장을 도모할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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