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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가 남긴 기미와 주근깨, 어떻게 관리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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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팀] 사람들이 가장 많이 휴가를 떠나는 8월도 어느덧 중순에 접어들었다. 이때쯤이면 사람들은 휴가 후유증에 시달린다.

긴 휴가기간 동안 즐거운 시간을 보낸 후 일상으로 돌아와야 하는 정신적 압박감에 시달리는 것. 게다가 휴가 때 생긴 기미와 주근깨, 검게 그을린 피부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다.

특히 바닷가로 피서를 떠난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피부 고민이 더 클 수 있다. 바닷가에서는 자외선이 모래사장에 반사되면서 얼굴에 미치는 악영향이 더욱 커지기 때문. 이런 환경은 얼굴을 건조하게 하며 기미와 주근깨, 여드름의 발생률을 높인다.

이렇게 피부가 장시간 동안 햇볕에 노출된 경우에는 차가운 수건을 얼굴에 두거나 얼음 찜질을 해 피부를 진정시켜 주는 것이 좋다. 며칠 동안 팩을 통해 피부를 진정시킨 후, 시술을 통해 기미와 주근깨를 해결하면 된다.

씨엘라인클리닉 이성호 원장은 "주근깨는 필링이나 아이피엘, 색소 전문 레이저로 치료할 수 있으며 다른 피부병변이 동반되지 않으면 1~2회만으로도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라고 말한다.

이성호 원장은 "기미는 알렉산드라이트 레이저를 이용해 좋은 효과를 보고 있다. 본원에서는 2~4주 간격의 레이저 치료와 필링, 약물, 미백 치료 등을 복합적으로 사용한다"라고 전했다.

자외선은 기미와 주근깨의 색을 더 진하게 하므로 외출 시 자외선차단제를 꼭 발라줘야 한다. '잠깐 나갔다 오는 건데 괜찮겠지'라고 방심하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기미와 주근깨가 하나둘씩 늘어나게 된다.

자외선차단제뿐 아니라 음식에도 신경을 써줄 필요가 있다. 기미나 주근깨와 같은 잡티에는 비타민과 각종 유기산, 폴리페놀 등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과일, 야채, 녹차 등이 좋으므로 수시로 챙겨 먹는 습관을 들이면 좋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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