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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만장자’ 데이비드 베컴, 누나는 정부 보조금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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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애 기자] 영국 축구 선수인 데이비드 베컴의 누나는 생활 보호 대상자?

8월16일 영국 언론들은 억만장자 베컴의 누나가 이혼 후, 생활보호 대상자로 정부 보조금을 수령했다는 사실을 보도했다.

언론들은 베컴의 누나인 리네가 이혼에 따른 정부 보조금으로 주당 약 64 파운드(한화 약 11만 원)를 받고 있으며 현재 페이스 북에서 만난 남자와 함께 살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베컴은 “12년 전 누나에게 침실 3개가 딸린 250만 파운드(한화 4억6천만 원)짜리 아파트를 사줬다. 게다가 가족들이 쇼핑센터를 열 수 있도록 보증을 써주기도 했다”며 “하지만 누나를 질 나쁜 남자들과 떼어 놓으려다 누나와의 불화가 생긴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보도는 1억2500만 파운드(한화 약 2천3백억 원)를 넘게 벌던 전 잘나가던 영국 축구선수 베컴의 2009년 수입이 2600만 파운드(한화 약 480억 원)로 떨어져 이 같은 슬픈 소식을 납득할 만도 하지만 그가 재정적으로 누나를 도왔는지 여부는 불분명하다고 전했다.

베컴의 대변인은 “우리는 할 말이 없다. 그것은 개인적인 문제다”라고 대답을 일축했다.  

한편 베컴은 앞선 인터뷰에서 “아버지께서 돌아가시면서 남매들을 돌봐달라고 부탁하셨다. 앞으로 항상 약속을 지킬 것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kka33@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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