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설림 기자] 올 여름은 격하다 싶을 만큼 덥다. 이에 해변이 아닌 길거리도 비치스타일의 롱 원피스나 플라워 패턴이 유행하고 있다.
특히 발밑 역시 시원한 여름 슈즈들이 눈에 띄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더운 날씨에 강하면서도 착화감도 좋은 ‘컴포트슈즈’가 올 여름 키 아이템으로 급부상 중이다.
해변은 물론 덥고 답답한 길거리에서 편하게 걷게 해주는 게 컴포트슈즈의 가장 큰 매력이 아닐까? 지금부터 올 여름 패션을 완성 시켜줄 컴포트슈즈에 대해 알아보자.
■ 어그는 겨울에만? NO! 보들한 감촉으로 여름에도!
어그는 우리에겐 양털 부츠로 더욱 친숙한 브랜드다. 이에 ‘한 여름에 어그?’라고 생각하는 이들이 대부분일터. 하지만 사실 어그의 시초는 오스트레일리아의 수상 서퍼가 서핑 후에 신고 있던 부츠다. 즉 어그는 비치에서 출발의 브랜드라는 것이다.
특히 어그에서 선보이는 비치샌들은 컬러도 다양하고 심플한 디자인으로 많은 패션 피플들이 선택한 아이템이다. 이는 밑바닥의 양털이 조금 더운 듯 하지만 사실 기존 비치 샌들보다 땀을 바로 흡수해 끈적거리지 않고 쾌적한 느낌을 준다.
이에 평소 발에 땀이 많은 사람에게는 필수 아이템으로 급 부상 하고 있다. 또한 베이직 컬러는 물론 큐트한 파스텔컬러로 다양한 사람들에게 어필하고 있다.
■ 러버 슈즈의 진수! 멜리사의 콜라보레이션 샌들
멜리사는 비오는 날은 물론, 평상시에도 신기 좋은 러버(고무)슈즈를 선보였다. 이는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에 가격 역시 저렴한 편이라 올 여름 많은 여성들이 애용하는 신발 중 하나로 손꼽힌다.
샌들 타입으로 된 디자이너 캄파타 브라더즈, 꽃 모티프로 디자인된 디자이너 이자벨라 카페토 등 콜라보레이션 라인은 모두 멜리사의 독특하고 다양한 비비드 컬러로 풍부하게 갖춰져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 비치 샌들 업계의 부동의 인기! 하바이아나스
뜨거운 삼바의 나라, 브라질의 인기 비치 샌들 브랜드인 하바이아나스는 풍부한 컬러와 비비드한 컬러감으로 많은 이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이는 현재까지 세계 시장에서 26억 켤레 이상 신발을 판매하고 있는 비치 샌들계의 지존이다.
이번에 선보인 2010년 컬렉션의 슬림 애니멀즈의 애니멀 패턴은 이번 가을과 겨울 시즌까지도 유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스트라이프를 더한 밑바닥은 올 여름 유행 키워드인 엑조틱과도 딱 맞아 떨어진다. 또한 하바이아나스 역시 우수한 착화감으로 둘째가라면 서러운 브랜드로 답답하고 더운 오피스에서도 사이드 슈즈로 각광받고 있다.
■ 올 여름의 히트 아이템 핫플랍스
올 여름 최고의 인기 아이템이라면 역시 핫플랍스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여심뿐만 아니라 최근 남자들에게도 인기몰이를 하고 있기 때문.
창시자인 시카고 출신의 린다 스팬은 플립플랍 분야로 학위를 취득했을 만큼 비치 샌들에 일가견 있는 인물이다. 또한 핫플랍스의 샌들은 착화감과 독특한 디자인 뿐만 아니라 환경도 신경 쓰고 있다는 점에서 많은 사람들에 사랑을 받고 있다.
샌들 바닥은 소각해도 다이옥신이 발생하지 않는 우레탄 소재를 사용해 환경을 챙기면서 발에 닿는 부분은 부드럽게 지면에 닿는 면은 튼튼하게 만들어 신었을 때의 감촉이 뛰어나다.
특히 린다 스팬이 자신이 만든 핫플랍스를 신혼여행 때 신고 갔을 때 모든 사람들 사이에서 반짝였다고 했을 만큼, 핫플랍스의 샌들 안에는 웨딩이라는 이름의 아이템도 있다.
이는 벌이나 플라워 등 사랑스러운 아이템에 동물, 꽃, 스포츠 등 깜찍한 데코레이션으로 임팩트를 주는 샌들은 80년대 팝스타일이 대세인 요즘과 딱 맞아떨어지는 패션 아이템이기도 해 더욱 눈길을 끈다. (자료제공: 아이스타일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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