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팀] 바야흐로 노출의 계절 여름, 그러나 뱃살 때문에 후크가 안잠기고 민소매 나시를 입었을 때 마치 장군과 같은 상체가 눈에 거슬린다면? 나에게도 나잇살이 찾아온 것이다.
특히 노출이 심해지는 여름철, 출렁이는 뱃살과 축 처진 엉덩이에 무기 같은 팔뚝을 자랑처럼 내놓고 다닐 수는 없는 노릇. 나잇살이 잘 생기는 부위는 남성의 경우 복부와 내장, 어깨, 목 등이다. 여성은 주로 아랫배와 엉덩이, 허벅지, 팔 등에 지방이 쌓인다.
체형관리와 다이어트는 미용은 물론 건강을 위해서도 꼭 필요하기 때문에,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많은 사람들에게 항상 화두가 된다.
나잇살이 찌는 것을 예방하거나 이미 생긴 나잇살을 줄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전문가들은 적당한 운동으로 근육량을 늘리고 식사량도 줄이는 것이 최선이라고 조언한다. 흡연이나 과음, 불규칙한 생활 등의 나쁜 습관도 하루 빨리 고쳐야 함은 물론이다.
그러나 꾸준한 운동과 건강한 식습관은 자신의 의지만으로는 다스리기가 어려운 것. 특별한 계기나 목표가 없으면 금방 포기하게 되는 것이 다이어트이며, 성공한 사람들도 한번쯤은 겪을 수밖에 없는 요요현상은 최대 적이 된다.
무엇보다 나잇살은 특정부위에 찌고 가장 늦게 빠지는 살로, 셀프 다이어트만 으로는 성공하기가 어렵다. 특히 다리를 포함한 하체는 여성에게 있어 가슴과 함께 미의 심벌이 되는 부위이다. 그러나 유독 다리가 짧고 상체에 비해 펑퍼짐한 엉덩이를 가져 고민인 여성들이 상당히 많다.
엉덩이는 그 자체가 큰 것도 문제가 되지만 이보다는 나이를 먹으면서 엉덩이가 쳐지는 것이 더 문제이다. 엉덩이가 처져 보이는 주된 원인은 아래쪽에 지방이 많아져서라기 보다는 엉덩이 위쪽과 가운데 지방이 많아져 이것이 중력에 의해 아래쪽으로 밀리기 때문이다. 처진 엉덩이는 시각적으로 보기 안 좋을 뿐 아니라 다리도 짧아보이게 만든다.
신체의 다른 부위는 날씬한 데에도 불구하고 유독 허벅지만 굵은 사람이 있다. 이것은 타고난 지방분포 패턴 때문에 생기는 것으로 엉덩이와 마찬가지로 심부 지방층이 발달 하여 식이요법이나 운동으로는 날씬해지기는 힘들다.
지방흡입 수술은 엉덩이나 허벅지, 복부와 허리처럼 가장 빨리 찌고 가장 빼기 힘든 살들을 부분적으로 뺄 수 있는 대안이 될 수 있다. 과다하게 증가된 지방세포를 밖으로 끄집어내 전체의 지방세포 숫자를 다시 줄여주는 것이 지방흡입 수술이다.
따라서 지방흡입 수술 후에 다시 2차로 체중이 불어난다 하더라도, 흡입술을 시행한 부위의 체형은 그대로 유지가 되는 것이다.
변혜경 뷰디 디렉터(압구정w성형외과)는 "수술시간은 축적된 지방의 양에 따라 1시간 30분에서 2시간여가 소요되며, 수술 후에는 약 일주일여 간의 회복기간이 필요하다. 수술후에는 지방이 빠져나간 공간이 체형에 맞게 잘 달라 붙도록 소위 잡스킨(job skin)이라는 꽉 조이는 타이즈를 3~6개월정도 착용하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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