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팀] 필리핀 카비테(Cavite)주 타가이타이시에는 세계에서 가장 작은 화산이 하나 있다. 휴양지이자 화산지대인 이곳 따가이따이는 특이한 화산경관과 서늘한 기후로 이름나 필리핀 젊은이들에게 신혼여행지로 유명하다.
따가이따이는 높이가 해발 600m에 이르는 고지대로 호수에 섬이 있고 그 섬 안쪽에 또 호수가 있는 세계에서 유일한 이중 구조 활화산이다. 커다란 바다같이 넓은 호수 안에 소재한 칼데라 화산도 매우 이색적이고 아름다운 곳이다.
화산지대에서 필리핀 주요 교통수단인 '지프니'라는 차를 타고 30분가량 따알 호수로 가야한다. 우리나라의 버스와 같은 개념이고 거리에 상관없이 7페소. 호수에서 섬까지는 배를 이용해서 이동한다. 아주 작은 배지만 호수의 시원함과 스릴을 느낄 수 있어 가는 동안도 시심치 않다.
배에서 내리면 호수가 있는 정상까지 말을 타고 1시간가량 더 가야한다. 도착하기까지 소요되는 시간이 길기 때문에 일정이 바쁘다면 염두에 두는 것이 좋다. 긴 시간 짜증이 밀려올 수 있지만 정상에서 만나보는 호수는 그 이상의 보답을 해줄 것이다.
주변에는 필리핀 대통령 영부인이던 이멜다가 별장으로 사용했다는 피플스팍이 자리해 있으며, 망원경으로 화산을 감상할 수 있는 따알비스타 전망대, 골프장, 호텔, 식당 등이 갖추어져 있다.
참고로 말을 타고 가는 길에 먼지가 심하므로 마스크와 엉덩이가 까지지 않도록 엉덩이 밑에 깔 수건을 준비해 두면 좋다. (문의: 로그인 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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